
법무법인 한수 이민규 대표변호사가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가 연 ‘서울형 일자리 모델 우수기업 세미나’에 참석해 채무 위기를 겪는 중장년의 재기는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완성된다고 밝혔다. 그는 법률 지원과 고용 지원이 따로 움직여서는 실질적인 회복이 어렵다고 짚었다.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는 지난 9월 29일 서울 중구 센터 4층 대강의실에서 ‘2026년 중장년고용강조주간 서울형 일자리 모델 우수기업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업서비스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 지역 중장년 고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업 대표와 인사 담당자, 고용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변호사는 고용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법률가의 시각을 보탰다. 그는 “회생은 꾸준한 소득이 있어야 끝까지 갈 수 있는 제도”라며 “법률 상담만으로는 절반밖에 도울 수 없다는 걸 현장에서 느꼈다”고 말했다. 중장년 의뢰인들이 빚 자체보다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를 더 크게 걱정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채무 정리 이후의 삶이 막막하다는 현실을 고려하면, 회생 절차와 일자리 지원을 함께 설계하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세미나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신규고용지원, 계속고용장려금, 경력지원제도 등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고, 한국생산성본부 고용정책센터 센터장 등과 함께 중장년 신규 일자리 발굴과 서울형 일자리 모델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변호사는 “기업들이 제도를 활용해 중장년을 채용한 사례를 들으며, 의뢰인들에게 법률 해결책과 함께 일자리 정보도 안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위기에 처한 중장년이 법률 문제 때문에 일할 의지까지 꺾이지 않도록 고용지원기관과 협력할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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