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제7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 개최

  • 입력 2026.10.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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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은 2026년 10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미래일터의 조건, 노사상생’을 주제로 제7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한국상생지원협회가 진행한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을 바탕으로 세 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벡스코는 2024년 통상임금 대법원판결 이후 고정수당의 통상임금 반영 문제를 논의했다. 노사는 연봉 총액을 고정한 채 수당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임금구조를 손질하고, 일반 직원이 참여하는 노사 동수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임금피크제 대상자 직무 부여 방안 4개 안을 마련하고 고충 접수 창구를 통합했으며, 관련 사규 3건을 개정·제정했다. 직원이 체감하는 인사 공정성 만족도는 2024년 3.4점에서 2025년 3.66점으로 7.6% 상승했고, 고충 처리 제도 인지도는 88%에서 100%로 높아졌다.

롯데알미늄은 2024년 사업구조 전환에 따른 물적분할로 인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이어온 노사 간 대화를 지속 가능한 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컨설팅에 참여했다. 구성원들은 워크숍에서 ‘신뢰·소통·지속가능성·직원행복’을 노사 핵심 가치로 정하고 행동 기준을 세웠다. 회사는 노동조합과 경영진이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할 ‘노사미래포럼’을 발족하는 등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씨엠월드는 2023년 말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으로 성장하면서 노사협의회 설치를 추진했고, 2024년 컨설팅을 통해 근로자위원 선출과 협의회 규정, 고충 처리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에는 4직군 9직무의 직무기술서를 작성하고 호봉 중심 임금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노사협의회는 경영 현황과 평가·인센티브, 시차출퇴근제 운영 등을 다루는 소통 창구로 운영되고 있다.

씨엠월드는 2026년 상생파트너십 종합 지원사업으로 후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족친화기업 인증과 서울형 강소기업·청년 일자리 강소기업 선정 성과도 거뒀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기업 규모와 노동조합 유무가 달라도 노사가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찾는 과정이 상생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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