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o의 로맨스 「속기사로 빙의했더니 흑막 공작이 내 속도에 맞춰 말한다」가 전 80화로 완결됐다. 웹소설 사이트 스토리하나(storyhana.com)에서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이어 읽을 수 있다.
장르는 로맨스·로맨스판타지로 분류돼 있다. 전체 분량은 약 48만 자다.
어떤 이야기인가
법원 속기사 한서윤, 제국 서기청 말단 속기사 에르나로 빙의하다.
해고 기한 3월 31일까지 분당 250자 인증 두 번을 통과해야 한다.
그 앞에서 기다리는 건 흑막 공작의 분당 320자 폭풍 발언과, 10년 전 공보에서 사라진 3쪽의 진실이다.
펜촉이 종이를 긁는 소리만이 유일한 무기다. 법정에서 증인의 떨리는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던 손끝이, 이제는 공작의 연설문 사이사이에 숨겨진 거짓 문장을 잡아내야 한다. 인증 시험, 회기 기록, 그리고 동생 미아의 학비까지. 에르나의 하루는 초 단위로 쪼개진다.
'기록은 발언을 그대로 남깁니다. 요약하는 사람이 말한 적 없는 뜻을 보태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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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첫 장면
1화 「속기석」은 이렇게 시작한다.
『황궁 공보: 종탑 의사당의 회기는 의장 대리의 발언을 포함해 예정대로 마쳤다.』
“수로 기금의 사용처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공사에 필요한 금액과 실제 지출 내역을 구분하십시오. 그리고 감사 요청을 막으려고 회의록을 고치려 한 사람이 있다면, 그 책임은 요청한 사람에게 있습니다.”
말이 끝나기 전에 다음 말이 이어졌다.
에르나는 펜을 쥐고 있었다. 흑단 펜대였다. 펜촉이 종이 위를 긁고 지나갈 때마다 손목이 꺾였고, 손가락이 처음 보는 기호를 만들었다. 한 획, 짧은 점, 꺾인 선. 에르나가 아는 어떤 글씨와도 달랐다.
손은 멈추지 않았다.
“원기록은 발언을 그대로 남깁니다. 요약은 그다음 일입니다. 요약하는 사람이 말한 적 없는 뜻을 보태서는 안 됩니다.”
의장석 오른쪽 단 위에서 검은 머리의 남자가 연설문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머리는 목덜미까지 내려왔고, 짙은 청색 눈이 종이에서 의원석으로 옮겨 갔다. 말을 이으며 오른손 두 손가락이 탁자를 두드렸다. 톡, 톡. 그 소리가 빨라질수록 말도 빨라졌다.
작품 정보
| 구분 | 내용 |
|---|---|
| 제목 | 속기사로 빙의했더니 흑막 공작이 내 속도에 맞춰 말한다 |
| 지은이 | Jino |
| 장르 | 로맨스 · 로맨스판타지 |
| 분량 | 전 80화 완결 (약 48만 자) |
| 키워드 | 공작, 로맨스판타지, 빙의, 속기사, 인증시험, 진실찾기 |
| 연재처 | 스토리하나 (storyhana.com) |
▶ 「속기사로 빙의했더니 흑막 공작이 내 속도에 맞춰 말한다」 전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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