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is Wren의 로맨스 「졸업하려면 원수 같은 선배와 공동 1저자가 되어야 한다」가 전 80화로 완결됐다. 웹소설 사이트 스토리하나(storyhana.com)에서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이어 읽을 수 있다.
장르는 로맨스·현대로맨스로 분류돼 있다. 전체 분량은 약 47만 자다.
어떤 이야기인가
석사 2년 차 모아라에게 졸업은 단 하나, ‘제1저자 논문 게재 확정’뿐이다. 겨울 내내 혼자 준비한 HS-11 발광 세균 데이터로 단독 논문을 내려고 했는데, 개강 첫날 아침 교수님이 폭탄을 던진다. “둘이 한 논문을 써. 공동 1저자로.”
상대는 2년 전 첫 세미나에서 7개 질문으로 모아라를 식은땀 나게 했던 박사 선배 반재윤. 웃음기 없는 얼굴, 숫자만 보는 눈, ‘검증하겠다’는 말버릇. 모아라에겐 원수나 다름없다.
게다가 졸업 마감은 12월 17일 오후 5시. 투고가 아니라 ‘게재 확정’이다. 심사위원이 두어 번 돌려보내면 열 달은 금방이다.
교수님의 조건: 원본은 아무도 못 고친다. 고치는 건 사본만. 누가 뭘 했는지 기여 기록표를 처음부터 쓰고, 저자 순서는 그걸 보고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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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첫 장면
1화 「공동 연구 동의서」는 이렇게 시작한다.
“둘이 한 논문을 써. 공동 1저자로.”
제미선 교수님이 그렇게 말했을 때, 나는 의자에 엉덩이를 반쯤만 걸친 채였다. 손에는 밤새 고친 논문 계획서가 있었다. 표지에는 내 이름 하나만 적혀 있었다.
『연안 발광 세균 HS-11의 빛 세기 변화 — 모아라』
“둘이요? 누구랑요?”
“재윤이랑.”
계획서 모서리가 손가락 밑에서 구겨졌다.
‘아니. 잠깐. 왜. 개강 첫날 아침 9시에 왜.’
“교수님, 저 이거 혼자 쓰려고 겨울 내내 준비했는데요.”
“알아. 읽었어. 좋더라.”
“좋으면 혼자 쓰게 해 주셔야죠.”
교수님은 대답 대신 종이 한 장을 내 쪽으로 밀었다. 학과에서 아침에 돌린 공지였다. 석사 졸업 요건이 바뀌어 있었다. 학술지 게재 확정 1편, 제1저자. 게재 확정서와 학위논문 심사 신청서는 12월 17일 오후 5시까지.
투고가 아니라 게재 확정이었다. 심사위원이 두어 번 돌려보내면 열 달은 금방이었다.
“혼자 하면 안 된다는 말씀이세요?”
“된다는 말도, 안 된다는 말도 아니야. 두 자료가 딱 맞는다는 말이지.”
작품 정보
| 구분 | 내용 |
|---|---|
| 제목 | 졸업하려면 원수 같은 선배와 공동 1저자가 되어야 한다 |
| 지은이 | Iris Wren |
| 장르 | 로맨스 · 현대로맨스 |
| 분량 | 전 80화 완결 (약 47만 자) |
| 키워드 | 공동저자, 라이벌관계, 석사졸업, 연구실로맨스, 적에서연인으로, 캠퍼스로맨스 |
| 연재처 | 스토리하나 (storyhan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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