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S밸리 데모데이, 성장기 스타트업 10곳 투자자와 연결

  • 입력 2026.10.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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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 제공

서울 관악구가 로봇·인공지능(AI)·첨단기술(딥테크) 분야 성장기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6 관악S밸리 브릿지 데모데이(S-Boost Track) 및 투자자 매칭데이’가 지난 28일 마무리됐다. 관악구와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예선 심사를 통과한 10개 기업이 결선 무대에 올라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AC) 소속 투자 전문가에게 사업 모델과 기술을 발표했다. 프리A(Pre-A)부터 시리즈A(Series A) 단계의 투자를 준비하는 기업에 후속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발표와 심사뿐 아니라 투자자와의 일대일 매칭, 멘토링도 진행됐다. 최종 수상기업에는 상금과 홍보영상 제작 지원이 제공되고, 결선 진출 기업에는 창업공간 입주 신청 가점이 주어진다.

프리A부터 시리즈A까지 성장기업 모집

관악구는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함께 로봇, AI, AX, 딥테크 등 신산업 분야에서 프리A부터 시리즈A 단계의 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9월 17일 참가기업 모집 계획을 알리며, 해당 분야에서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거나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성장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관악중소벤처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받았고, 신청 마감은 10월 12일 오후 2시였다. 초기 창업기업의 시드 투자 유치를 다룬 별도 데모데이와 구분해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의 후속 투자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예선 심사를 거쳐 10개사가 10월 28일 관악청년청에서 열린 결선에 진출했다. 행사 당일 기업들은 투자 전문가 앞에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경쟁력을 발표하는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관악구는 결선 무대에 오른 기업들이 로봇·AI·AX·딥테크 등 신산업 분야에서 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성장 단계와 사업 분야에 맞는 전문 투자자를 연결해 투자 방향을 구체화하고 투자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모집 당시 밝힌 지원 내용이었다. 구와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은 참가기업 모집부터 투자자 연계와 행사 운영, 후속 지원을 함께 추진했다.

10개사 발표 뒤 투자자 일대일 매칭

결선 진출 기업 10개사는 VC와 AC 소속 투자 전문가들에게 자사의 사업 모델과 기술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기업별로 달랐다. IT 서비스 기획서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기획 AI 워크스페이스’, 디스플레이용 기능성 투명 점착제(OCA), 자동차 정비업체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와 부품 유통 서비스 등 각 기업이 개발하거나 제공하는 사업을 소개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발표를 듣고 기업을 심사했으며, 최종적으로 혁신성과 시장성을 평가해 수상기업 3곳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무대 발표에 그치지 않고 결선 진출 기업과 전문 투자사 사이의 1대1 맞춤형 매칭과 밀착 멘토링을 함께 진행했다. 참여기업은 심사역과 개별 미팅을 하며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필요한 피드백을 받았고, 향후 자금 조달을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구는 이를 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기업이 투자 전문가와 직접 만나는 기회로 운영했다. 참가기업들은 각자의 사업과 기술을 발표한 뒤 투자자와 개별적으로 상담하고, 사업 방향과 투자 유치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매니패스트 대상…상위 3개사 수상

전문 투자자의 평가를 거쳐 대상은 매니패스트가 받았다. 매니패스트는 IT 서비스 기획서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획 AI 워크스페이스’ 기술을 선보였다. 대상 상금은 500만원이다. 최우수상은 가시광 경화 기술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용 기능성 투명 점착제(OCA)를 개발한 비즈큐어에 돌아갔다. 비즈큐어는 300만원을 받았다. 자동차 정비업체용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와 부품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페어는 우수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수상기업상금
대상매니패스트500만원
최우수상비즈큐어300만원
우수상위페어100만원
매니패스트 대상…상위 3개사 수상 (자료: 관악구청 보도자료)
매니패스트 대상…상위 3개사 수상 (자료: 관악구청 보도자료)

수상기업 3곳에는 상금 외에도 기업 홍보영상 제작이 지원된다. 구는 영상 제작을 통해 기업의 대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상을 받지 않은 결선 진출기업에도 후속 혜택이 있다. 결선에 오른 10개사는 추후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창업공간 입주를 신청할 때 가점을 받는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서 제공한 혜택은 수상 여부에 따라 나뉜다. 최종 수상기업에는 상금과 홍보영상 제작 지원이, 결선 진출기업 전체에는 창업공간 입주 신청 가점이 제공된다.

2019년 시작해 22회째…후속 지원 이어간다

관악구에 따르면 관악S밸리 데모데이는 2019년부터 이어져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구는 초기 창업 단계를 지나 성장기에 접어든 스타트업이 자금난을 극복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도록 돕는 투자 연계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운영해 왔다. 기업은 전문 투자자와 만나 사업화와 후속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도 예선과 결선을 거쳐 기업을 선발하고, 투자 전문가의 심사와 개별 매칭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주관에 참여한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은 기업 모집과 투자자 섭외, 행사 운영 및 후속 지원을 구와 함께 맡았다.

구는 일회성 피칭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민간 투자사와 연계한 지속적인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사업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창업기업이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투자 유치 기회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관악S밸리 브릿지 데모데이는 딥테크와 AI 등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우리 기업들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직접 확인한 자리”라며 “관악S밸리에서 발굴한 훌륭한 스타트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투자 연계와 인프라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는 결선 진출 10개사의 발표와 심사, 투자자 매칭을 마쳤다. 관악구는 앞으로도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협력해 투자 유치 기회를 넓히고 창업기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상기업에는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하고, 결선 진출기업에는 창업공간 입주 신청 가점을 제공한다.

출처 : 관악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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