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공연 끊고 무대 오른 정치인…순창장류축제 '의전 논란'

  • 입력 2026.10.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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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5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21회 순창장류축제’ 개막식 축하공연에서 가수 흰(HYNN·박혜원)이 공연하던 중 사회자의 개입으로 무대가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당시 사회자는 “엄청난 팬이 한 분 계신다”며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를 소개했고, 이 과정에서 가수는 무대를 양보하고 밖으로 이동했습니다.

무대에 오른 김 대표는 관객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순창 장맛과 지역 연고 정치인들을 언급했습니다. 김 대표의 인사말이 끝난 뒤에야 중단되었던 공연이 재개되었습니다.

현장 상황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공연 도중 정치인을 소개하기 위해 가수의 무대를 멈추게 한 진행 방식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현재 관련 영상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김 대표가 직접 공연 중단을 요청했는지, 주최 측과 사전에 어떤 협의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번 사태를 두고 지역 축제의 의전 문화가 관객과 출연자를 배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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