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때 학교 떠난 한현민, 학교 밖 후배와 나눈 고민

  • 입력 2026.10.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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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한현민이 배우를 꿈꾸는 학교 밖 청소년 김시현을 만나 학교를 떠난 뒤의 경험과 진로 고민을 나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를 떠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EBS 인터뷰 콘텐츠 ‘블랭크’는 질문 카드의 빈칸을 채우는 방식으로 두 사람이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한 뒤 마주한 시선과 외로움, 새로운 도전에 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김시현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대하는 방법과 재능 있는 친구를 질투하지 않는 방법을 물었고, 한현민은 연예계 활동 중 겪은 일과 배우로서의 고민을 들려줬다. 두 사람은 학교 밖에서 보낸 시간과 연기라는 꿈,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차례로 꺼냈다. 이 콘텐츠는 2026년 10월 30일 오후 5시 유튜브 EBS 컬처와 YOUTH CAMPUS에서 공개된다.

조나단을 향한 질투와 악플에 관한 질문

배우를 꿈꾸는 김시현은 한현민에게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재능 있는 친구를 질투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인지 묻는다. 한현민이 “100개 해도 돼요”라고 질문을 반기자 김시현은 “혹시 조나단 질투 안 나요? 조나단 잘 나가잖아요”라고 질문한다. 한현민은 조나단과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라며 “한 번도 질투해 본 적 없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자신도 조나단을 보며 웃는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마음에 빠지기보다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법을 먼저 익혔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건넸다.

김시현은 배우로 활동하면 현장에서 모든 사람이 자신을 좋아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을 대하는 방법도 물었다. 한현민은 연예계 활동을 하며 접한 악플 경험을 설명했다. 과거 예능 촬영 당시 실시간 댓글을 보다가 유재석에게도 악플이 달리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모두에게 사랑받는다고 생각했던 사람에게까지 악의적인 말이 쏟아지는 것을 보고, 그런 말을 전부 마음에 담아둘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한현민은 후배의 질문에 자신이 겪은 일을 이야기하며 타인의 평가를 대하는 방법을 전했다.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한현민과 김시현

한현민은 어린 시절 바랐던 삶이 평범하게 사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라는 수식어로 알려졌던 그는 “저는 어렸을 때 꿈이 평범하게 사는 거였어요”라고 털어놨다. 남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섞여 지내고 싶었던 마음도 이야기했다. 자신을 ‘평범하고 싶은’ 10대라고 소개한 김시현의 고민은 이 대목에서 이어진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를 떠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밖에서 마주한 일들을 나눈다.

김시현은 연기 활동과 학교생활을 함께하기 어려웠던 사정, 정해진 시간표 안에서 답답함을 느꼈던 경험을 이야기한다. 불안한 마음 때문에 교실에 들어가는 일조차 힘들었던 시간도 꺼냈다. 학교 밖 청소년을 향한 부정적인 댓글에 상처받았다는 말에는 한현민이 같은 길을 걸어온 선배로서 공감했다. 학교를 떠난 선택만으로 자신을 판단하지 않도록 응원하는 말도 건넸다. 김시현은 학교 밖에서 배우를 꿈꾸며 지내는 자신의 고민을 전했고, 한현민은 학교를 떠난 뒤 마주했던 시선과 경험을 바탕으로 답했다.

모델에서 배우로, 눈물 연기 대결까지

모델로 이름을 알린 한현민은 배우라는 새로운 길도 걷고 있다. 그는 처음 연기를 경험했을 때를 떠올리며 당시에는 모델 일보다 연기가 더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말과 감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했다는 설명이다. 김시현도 연기 학원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을 보내고도 더 하고 싶을 만큼 연기가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시현에게 연기는 자신의 빈칸을 채워주는 존재라고 했다.

김시현이 자신의 장기로 눈물 연기를 꼽으면서 두 사람은 즉석에서 눈물 연기 대결을 벌인다. EBS가 소개한 장면에서는 김시현이 순식간에 눈시울을 붉히고 한현민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진로와 학교 밖 생활에 관한 대화 중 두 사람이 함께 연기를 해보는 순간도 담겼다. 한현민은 배우로서 맡을 수 있는 역할이 아직 다양하지 않다는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인물이 작품에 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좋은 선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시현은 배우를 꿈꾸며 연기 학원에서 보낸 시간과 연기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했고, 한현민은 모델에서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겪은 경험을 전했다.

혼자 보내는 시간과 일상의 작은 규칙

김시현은 학교를 떠난 뒤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외로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를 달래기 위해 거울을 보며 상황극을 한다는 자신만의 방법도 공개했다. 배우가 되어 시상식에 선 모습을 상상한다는 이야기에 한현민은 귀를 기울였다. 한현민은 외로울 때마다 사람을 만나러 나가곤 했지만, 혼자 있는 법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말했다. 힘들 때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되 혼자 보내는 시간에도 조금씩 익숙해지면 더 단단해질 수 있다는 조언을 건넸다.

한현민은 매일 아침 주스 한 잔을 마시는 것처럼 일상의 작은 규칙을 만들어보라고 제안했다.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사소한 일부터 시작해보라는 현실적인 조언이다.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카드에 적어 교환한다. 질문 카드의 빈칸을 채우며 이어진 대화에는 혼자 보내는 시간과 외로움, 진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 한현민은 자신이 겪은 경험을 들려주고 김시현은 배우를 꿈꾸며 마주한 고민을 나눴다.

EBS 인터뷰 콘텐츠 ‘블랭크’는 학교 밖에서 자신의 길을 만들어온 선배와 청소년이 일대일로 만나 질문 카드의 빈칸을 채우며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전체 12편으로 구성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YOUTH CAMPUS와 유튜브 EBS 컬처에서 공개된다. 프로그램은 한국경제인협회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함께한다.

출처 : EB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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