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원봉사센터는 28일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2026년 긴급자원봉사단 네트워크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자리는 기후변화로 재난이 대형화·복합화되는 흐름에 맞춰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기능별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남도사랑봉사단, 순천시 사랑의밥차봉사단, 호남권트라우마센터, 한국방역협회 전남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전남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전남도지부, (사)해병대전우회중앙회 전남연합회,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동부지부, 구례귀농귀촌협회,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전남지부, 순천제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민·관 자원봉사단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재난 대응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전남 긴급자원봉사단은 19개 단체, 360명 규모로 꾸려져 있으며 긴급구호, 복구지원, 교통지원, 의료방역 등 4개 기능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재난 대응이 단순한 현장 투입을 넘어 사전 교육과 역할 분담, 기관 간 연결성까지 요구하는 만큼 이번 간담회는 실무 협력의 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에는 광양 산불 현장 진화인력 밥차 지원 1,200인분, 완도 공장 화재 추모현장 음수 봉사 지원,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교육훈련 109명 수료, 기후재난 취약이웃 여름나기 키트 배부 957명 지원 등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은공감연구소 조은양 대표의 ‘재난 현장 소통 및 역량 강화’ 특강과 함께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효율적 운영 방안을 찾는 종합 토의도 진행됐다.
김상길 전남자원봉사센터장은 “지난 경남 호우 피해 복구 현장은 물론, 올 한 해 도내외 각종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긴급자원봉사단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떤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신속히 지켜낼 수 있도록 봉사단원들의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과 역량 강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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