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비 내리고 내륙 아침 영하권…11월 1일 다시 비

  • 입력 2026.10.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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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29일 오전 4시30분 발표한 단기 전망에서 이날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30일 새벽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 등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아침까지는 기온이 낮아 춥고,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경북 내륙에는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낮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30일과 31일에는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오후 중부부터 비…밤에는 충청·남부로 확대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 수도권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 비가 시작된다. 밤 6시부터 자정까지는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 서부,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저녁 9시 사이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이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이다. 비가 오는 지역과 시작 시각은 권역별로 달라, 오후에는 수도권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 먼저 비가 내리고 밤에는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30일 새벽 0시부터 6시까지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북서부와 서해5도가 5~20㎜, 서울·경기 북동부와 경기 남부가 5~10㎜다. 강원 내륙·산지는 5㎜ 안팎, 대전·세종·충남과 전북·광주·전남, 제주도는 5~10㎜로 예보됐다. 충북은 5㎜ 안팎이며 대구·경북 내륙과 30일 부산·울산·경남은 5㎜ 미만이다.

권역예상 강수량
인천·경기 북서부·서해5도5~20㎜
서울·경기 북동부·경기 남부5~10㎜
강원 내륙·산지5㎜ 안팎
대전·세종·충남5~10㎜
충북5㎜ 안팎
전북·광주·전남5~10㎜
대구·경북 내륙·부산·울산·경남5㎜ 미만
제주도5~10㎜

기상청은 29일과 30일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 차량 운행 때는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기온 낮아 춥고 내륙은 서리·얼음

29일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상됐다. 아침에는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과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9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클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다. 31일은 아침 최저 2~12도, 낮 최고 13~21도다. 기온은 29일과 31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30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기간 평년 기온은 최저 2~12도, 최고 16~20도다. 특히 30일과 31일에는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에 이를 전망이다.

하늘은 2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3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가끔 구름이 많아지고, 31일은 맑다가 밤부터 흐려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밝혔다. 29일 오전의 낮은 기온과 30일 낮 기온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별로 아침·낮 기온과 하늘 상태가 달라지는 일정이다. 31일에는 경상권의 큰 일교차가 이어지고, 밤부터 하늘이 흐려질 전망이다.

31일 밤 흐려진 뒤 11월 1일 전국 대부분 비

11월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 중부 서해안과 전라권에서 시작되고, 저녁 6시부터 자정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1일 오후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31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전국이 맑다가 밤부터 흐려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압계 흐름에 대해 기상청은 29일 동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30일에는 오전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고,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31일은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11월 1일에는 동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망은 29일부터 11월 1일까지의 날씨를 다룬다.

강원 산지 강풍·동해 먼바다 풍랑 가능성

강원 영동은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라고 밝혔다. 29일 밤부터 30일 새벽 사이에는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시속 55㎞, 초속 15m 안팎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해당 지역에서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29일 밤부터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29일 서해 중부 해상과 제주도 해상, 30일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바닷물 높이도 살펴야 한다. 29일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대조기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이 더 높아질 수 있다. 기상청은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밝혔다. 비와 강풍, 높은 파도 외에도 해안 저지대의 만조 시간대 상황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기간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9일 오후 중부지방에서 시작한 비는 30일 아침까지 지역에 따라 이어지고, 31일은 맑다가 밤부터 흐려진다. 11월 1일에는 오후부터 중부 서해안과 전라권에 비가 내린 뒤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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