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ITS 총회 6만명 참가…중소도시 모델 제시

  • 입력 2026.10.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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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제공

지능형 교통 체계(ITS)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행사인 2026 강릉 ITS 세계총회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열려 91개국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강릉시가 27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공식 행사 기준 연인원 6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최근 20년 사이 개최된 세계총회 가운데 최다 참가 규모이며, 참가국 수는 제22회 보르도 총회와 제25회 코펜하겐 총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총회는 학술·전시 행사에 더해 야외 기술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강릉시는 도시의 교통 인프라를 실증 공간으로 활용했다. 대도시 중심으로 논의된 ITS 비전을 중소도시 여건에 맞춘 사례도 선보였다.

구분규모
개최 기간5일
참가국91개국
공식 행사 참가 규모6만명 이상
ITS 파크 참가 규모4만3000명 이상

실내 전시장 밖으로 넓힌 총회 공간

행사는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5일 동안 진행됐다. 강릉시는 기존의 실내 전시장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올림픽파크 야외광장을 대규모 ‘ITS 파크’와 부대행사장으로 활용했다. 이 공간에는 총회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5일간 4만3000명 이상이 찾았다. 공식 행사 전체 참가 규모와 야외광장 프로그램의 참가 규모는 집계 범위가 달라 각각 6만명 이상, 4만3000명 이상으로 발표됐다.

강릉시는 도시 곳곳을 첨단 ITS 실증도로로 구축해 자율주행과 실시간 신호제어 등 교통기술을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고 보도에 따르면 행사 기간 기술 시연은 371회 진행됐고 932명이 참관했다. 참가자들은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교통기술을 경험하고 주요 교통 인프라와 ITS 운영 현장을 둘러보는 기술시찰에도 참여했다. 실내 전시장에는 108개 기업이 참여해 428개 부스 규모로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야외 프로그램에는 아이스쇼와 드론쇼, K-뮤직 콘서트, 로컬마켓 등이 포함됐다. 참고 보도에 따르면 드론 라이트쇼는 10월 19일, 특별 아이스쇼는 10월 22일 열렸다. 공식 폐회식은 10월 23일 강릉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됐으며, 폐회식 뒤에는 올림픽파크 하키센터 앞 야외광장에서 K-뮤직 콘서트가 열렸다. 전시와 학술 행사뿐 아니라 시민 대상 과학기술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도 총회 일정에 함께 편성됐다.

학술 논의와 기술 전시 이어져

총회에서는 자율주행과 차량·인프라 협력형 주행(C-ITS), 대중교통 사각 지역 해소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DRT),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과 교통관리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고 보도는 학술 프로그램에서 449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고 전했다. 학술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연구 결과와 정책·기술 경험을 나눴으며, 학술 프로그램 참석자는 6292명으로 집계됐다.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첨단 교통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기술 시연과 별도로 참가자들은 교통 인프라와 ITS 운영 현장을 찾아 기술이 실제 교통환경에서 구현되는 사례를 확인했다. 총회 기간에는 정책·학술 논의와 기술 전시, 현장 시연이 함께 진행됐다. 강릉시 자료는 전시장 안팎의 행사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총회 운영 내용으로 소개했다.

총회 주제는 ‘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였다. 참고 보도에 따르면 장관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한 9개국과 2개 국제기구의 장·차관급 인사가 참여해 AI 기반 ITS를 통한 교통 혁신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0월 23일 폐회식에서는 총회 성과 보고와 우수 아이디어 논문 시상 등이 진행됐고, 총회의 상징물인 ‘ITS 글로브’를 다음 개최지인 영국 버밍엄에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중소도시 여건 반영한 ITS 모델

강릉시가 총회에서 제시한 주요 내용 가운데 하나는 대도시 중심의 ITS 비전을 중소도시 여건에 맞춰 확장하는 것이었다. 시는 인구 구조와 관광도시의 특성을 고려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통 복지를 높이기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DRT) 모델을 소개했다. 강릉시 자료는 관광도시의 특성과 중소도시의 교통 여건을 고려한 ITS 인프라가 총회에서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총회 참가자들은 자율주행과 실시간 신호제어 등 기술을 도시의 실증도로에서 접했다. 참고 보도는 강릉시가 자율주행 셔틀과 AI 기반 실시간 교통관리 시스템 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원문 자료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대표단은 도시 인프라와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해 친환경적인 행사 구성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강릉시가 제시한 방식이 향후 세계총회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총회 기간 세계 각국과 외교·기업 유치 활동도 진행했다. 롯데이노베이트와는 AI 모빌리티 선도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전시장 내 모든 부스를 둘러보며 AI와 ITS 관련 기업 유치를 추진했다. 참고 보도에 따르면 시는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영국 버밍엄, ITS 유럽(ERTICO), ITS 미국, ITS 아시아·태평양, 중국 대표단과 양자 면담을 했다.

총회 인프라를 후속 사업으로 연결

강릉시는 이번 총회에서 구축·활용한 ITS 인프라를 지속 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 정책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강릉시 자료는 시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세계적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도시 강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참고 보도에는 AI를 활용한 회전교차로 차량 정체 예방, 도시 혼잡·안전관리, 자율주행 인프라를 활용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등이 후속 사업 방향으로 소개됐다.

강릉시는 총회에서 다룬 기술과 정책 모델을 시정과 도시 발전에 적용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총회가 열린 강릉컨벤션센터는 참고 보도에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소개됐으며, 시는 이를 사계절 마이스(MICE) 관광도시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중남 시장은 “이번 총회의 성공은 강릉의 저력과 미래 가치를 세계에 증명한 역사적 순간”이라며 “검증된 첨단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강릉을 세계 최고의 모빌리티 도시로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10월 23일 공식 폐회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강릉시는 총회에서 구축한 교통 인프라와 기술을 발전시키고, 시민과 방문객의 이동에 활용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출처 : 강릉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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