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권 발전 특별법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을 위해 경상남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동 건의와 입법 대응에 나선다. 두 지역은 10월 26일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남해안 상생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해양환경 보전과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도 담겼다. 행사에는 하동군수와 여수시장, 통영·사천부시장, 남해부군수 등 양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특별법 제정에 공동 대응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광역행정통합을 이뤄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경남이 민선 9기 첫 만남을 갖고 협약을 맺었다. 양 지역은 한려수도를 공유하는 생활·경제권으로, 특별법 제정 등 공동 현안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경상남도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 공동 건의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 대국민 홍보에도 협력한다고 밝혔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한 입법 활동과 기업 유치, 인재 양성, 연구개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산업과 해양 분야 협력
양측은 해양오염원 저감과 연안 생태계 복원 등 산업·해양 분야 협력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조선·에너지 등 주력산업과 해양·섬 자원을 연계하는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박완수 지사는 “전남과 광주가 전국 최초로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을 이룬 이후, 민선 9기 첫 만남을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남과 전남광주는 그동안 남해안 발전과 우주항공산업벨트 조성 등 공동 현안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은 양 지역이 함께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온 현안”이라며 “국회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민형배 시장과 두 특별법 제정을 위해 힘을 모으고, 남해안 발전을 위한 공동 현안도 함께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형배 전남광주시장은 “경남과 전남광주는 행정구역만 나뉘어 있을 뿐 하나의 운명공동체와 같은 지역”이라며 “박완수 지사가 먼저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의 길을 열어준 만큼, 이번 만남이 수도권에 대응할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축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섬박람회 현장도 방문
협약 일정 뒤 박 지사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을 둘러보고 국제교류섬에 마련된 경남 7개 시군 공동홍보관을 방문해 섬 관광자원 홍보 현황을 살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9월 5일 개막해 11월 4일까지 여수 진모지구와 금오도·개도 등에서 열린다. 주행사장에는 주제섬, 해양생태섬, 미래섬, 문화섬, 국제교류섬 등 전시·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경상남도는 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동 건의와 입법 대응을 이어가고 산업·해양 분야 협력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남해안의 산업과 관광·해양자원을 연계해 양 지역의 협력이 투자 확대와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추진한다.
출처 : 경남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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