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한 편 마음을 읽는 동시 필사」이 2026년 10월 23일 나왔다. 지은이는 박미정 지음, 최소윤 그림이다. 펴낸 곳은 창비이다.
분야는 어린이, 정가는 14,800원, ISBN은 9788936450694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매일 10분, 동시 한 편으로 만나는 내 마음 동시를 따라 쓰며 키우는 상상력과 문해력
★2022 초등 개정 교과서에 실린 동시 수록★ 하루 한 편, 매일 10분! 오늘부터 시작하는 동시 대화 현직 교사가 엄선한 ‘오늘의 동시’ 32편 오늘날 어린이의 마음에 가닿는 동시를 읽고 따라 쓰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돕는 필사책 『하루 한 편 마음을 읽는 동시 필사』가 출간되었다.
동시는 문해력과 표현력을 길러 줄 뿐 아니라, 어린이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며 타인과 소통하는 힘을 키우는 데 더없이 좋은 출발점이 된다. 이 책은 30년 가까이 쌓아 온 86종의 창비 동시집 가운데 ‘사회정서교육’의 핵심 역량과 맞닿은 동시 32편을 엄선해 엮었다.
김용택, 남호섭, 김륭 등 오랜 시간 어린이의 마음을 노래해 온 중견 시인들의 대표작을 비롯해 문현식, 김개미 등 어린이 일상을 생생하게 길어 올려 사랑받아 온 시인들의 작품, 김유진, 임수현 등 어린이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해 평단의 주목을 받은 시까지 폭넓게 소개한다.
시를 엮고 해설을 더한 저자 박미정은 22년간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동시를 읽고 써 온 베테랑 교사다.
어린이의 마음과 학교 현장의 필요를 두루 헤아려 온 저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시를 어떻게 읽고 어린이에게 권해야 할지 막막했던 교사와 양육자도 동시의 세계로 한 걸음 가까이 들어설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아침 독서’부터 학교자율시간까지 교실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동시 수업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동시를 읽고 따라 쓰며 키우는 상상력과 문해력 스마트 기기와 영상 매체에 익숙하고 AI를 통해 글을 손쉽게 생성할 수 있는 시대에, 직접 읽고 생각하며 문장으로 표현하는 경험이 더욱 중요해졌다. 필사는 단순히 글자를 옮겨 적는 활동을 넘어, 어린이가 독서와 글쓰기 습관을 기르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언어로 길어 내어 타인과 소통하는 힘을 기르는 출발점이 된다.
『하루 한 편 마음을 읽는 동시 필사』는 먼저 섬세하게 큐레이션한 동시를 소리 내어 읽고, 바른 글씨로 따라 쓰도록 구성했다. 필사 페이지의 밑줄은 행과 연 구분을 원시와 동일하게 배치하여 어린이들이 시의 짜임을 혼동하지 않고 편안하게 따라 쓸 수 있게 했다.
필사 뒤에는 맞춤형 독후 활동을 통해 시를 읽으며 떠오른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펼쳐 볼 수 있다. 노랫말을 짓거나 그림으로 표현하고, 낭송 시간을 재어 친구와 견주어 보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할 수 있다.
이어 ‘너에게 소곤소곤’ 코너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풀어 쓴 해설을 읽으며 시에 담긴 의미와 표현을 한층 깊이 헤아리도록 했다. 동시를 읽고, 따라 쓰고, 표현하는 경험을 쌓으며 어린이는 자연스럽게 읽기 습관을 형성하고 어휘력과 표현력을 확장하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로운 언어로 빚어내는 자신감은 더 넓은 세상과 만날 힘이 될 것이다.
나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동시 대화법 이 책은 교육부가 학생들의 마음 돌봄과 정서 교육을 위해 도입한 사회정서교육의 핵심 역량인 자기 이해, 대인 관계와 공동체 인식, 마음 건강 등을 주제로 32편의 동시를 세심하게 큐레이션했다.
여기에 교실과 가정에서 동시를 매개로 대화를 나누도록 돕는 ‘마음을 여는 동시 대화’ 코너를 함께 구성했다. 시마다 빠짐없이 수록한 ‘동시 대화를 가꾸는 질문’ 세 가지는 교사와 양육자가 어린이의 생각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는 대화의 길잡이가 된다.
아이의 마음을 묻기 어려운 날, 동시 한 편은 입 밖으로 꺼내기 힘든 감정이 마음의 문턱을 넘어 흘러나오게 하는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
저자가 교실에서 직접 시를 읽고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눈 경험도 책 곳곳에 녹아 있다.
김륭 시인의 「사탕」을 읽으며 아이들 입에 달콤한 사탕을 한 알씩 넣어 준 일화, 김용택 시인의 「딱정벌레」를 읽고 주변의 작은 존재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경험은 동시가 서로의 감정을 보듬고 일상을 바라보는 감각과 관심을 넓히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박승우 시인의 「안동 고구마」를 읽은 뒤, 안동 지역 여행을 제안하는 글에서 볼 수 있듯, 동시 한 편이 담은 이야기는 마음과 관계에 관한 대화에서 출발해 자연과 생명, 지역과 문화에 대한 탐구로 뻗어 나간다.
어린이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열린 태도로 귀 기울이는 어른과 동시를 사이에 두고 이야기 나누며 자기 마음을 돌보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성장해 나간다.
나아가 자연과 사람, 자신을 둘러싼 세상의 이야기에 귀를 열고 익숙한 일상에서 반짝이는 순간을 발견하며 내면을 더욱 단단하고 풍요롭게 가꿀 수 있다. 『하루 한 편 마음을 읽는 동시 필사』를 통해 동시 세계에 한 걸음 들어서고, 마음을 나누고 싶은 이들과 다정하게 연결되기를 바란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어린이와 함께 읽는 어른에게 드리는 말 동시 필사책, 이렇게 활용하세요 오늘의 동시 기록 1부 가만히 나를 만나고 다독여요 달걀 한 판 · 김응|나를 위한 노래 · 정유경|밑줄 · 이준식|누가 알아주지?
· 정지윤|착해지는 내 마음 · 김용택|담장 위 · 성명진|똑, 똑 · 김응 2부 먼저 다정하게 손 내밀어요 둘이라서 좋아 · 김응|그때부터였나 봐 · 임수현|스펀지 교실 · 권기덕|택배 · 김물|비밀번호 · 문현식|옆집 사람 · 김개미 3부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어요 공부 · 성명진|딱정벌레 · 김용택|누군가는 · 김유진|내 친구 빅터 · 윤제림|돌아온 사탕 · 강정규|오토바이 타는 사람 · 남호섭 4부 매일이 선물처럼 찾아와요 달팽이가 느린 이유 · 유강희|가을 열한 개 · 김은영|솜사탕 수박 · 임복순|시간을 차려 주는 집 · 임복순|꼬리 · 김미혜|사탕 · 김륭 5부 동시는 내 친구, 함께 놀아요 깨 · 권오삼|공기놀이 · 문현식|물방울 운동 · 송찬호|운명 · 김환영|지구를 운전하는 엄마 · 안상학|안동 고구마 · 박승우|한 번쯤은 이상하지 않은 세상 · 권기덕 동시 전문 읽기 이 책에서 소개한 시들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박미정 (지은이)
22년째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다정한 독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온 마음을 쏟는다. 동시를 읽고 쓰는 일이 나와 어린이를, 그리고 세상을 구할 거라 믿는다. 동시 낭송, 필사, 평론집 읽기 모임을 열어 벗을 만나려 애쓴다. 『책 모임 이야기』 『우리는 책 모임 하러 학교에 갑니다』를 썼고, 함께 쓴 책으로 『초등 문해력을 키우는 인생 동화책』이 있다.
최소윤 (그림)
아이들과 늘 가까이 있고 싶은 마음으로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린다. 직접 만나지 못하더라고 이야기로 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 한국그림책출판협회 신인작가상을 수상했고, NAMI Rookies에 선정되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올라가요 내려가요』 『눈물도감』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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