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박경수 고택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7칸×4칸 규모

  • 입력 2026.10.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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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제공

10월 15일 등록 고시

임실읍 성가리에 있는 박경수 고택이 ‘임실 성가리 근대한옥’이라는 이름으로 국가등록문화유산에 등록됐다. 국가유산청은 10월 15일 국가유산청 고시 제2026-130호에 따라 등록을 고시했다고 임실군이 밝혔다.

전통 한옥에 근대 시설 결합

고택은 임실 지역의 전통 한옥 구조에 서양식 창호와 근대식 위생시설을 함께 적용했다. 안채는 7칸×4칸 규모이며 근대식 정원도 조성돼 있다.

건축 연대 확인할 상량 기록

박경수 고택은 임실의 대표적인 부농이자 만석꾼으로 알려진 박용만(1879∼1941) 선생의 둘째 아들 박경수(1912∼2008)씨가 본가에서 분가하면서 직접 지은 주택이다. 국가유산청 근현대유산분과 심의회는 건물에 남은 상량 기록으로 정확한 건축 연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등록 사유로 꼽았다.

심의회는 전통 한옥과 구별되는 시대적 변화의 흔적이 원형 훼손 없이 양호하게 보존된 점도 살폈다. 건축·구조 측면의 필수보존요소를 지정해 인위적 변형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기반도 마련했다.

지역 문화유산과 연계 활용

임실군은 이번 등록을 계기로 천도교 임실교당, 임실성당 사제관 등과 연계한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득수 군수는 “이번에 새롭게 등록된 성가리 근대한옥을 비롯하여 기존의 국가등록유산인 천도교 임실교당, 그리고 도지정 등록유산인 임실성당 사제관 등과 다각도로 연계함으로써 임실군 근대 역사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이러한 문화유산을 고유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출처 : 임실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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