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바이오빅데이터 참여 대상, 건강검진 비수검자까지 확대

  • 입력 2026.10.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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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종합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국민도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질병관리청은 기존에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로 제한했던 사업 참여 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건강검진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참여자 모집기관에서 연구 참여를 위한 검사 절차를 거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기준 확대를 알리고 국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0월 15일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바이오 데이터 기증 행사를 열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보건의료 인공지능 분야 정책 관계자 40명이 참여 동의, 채혈, 신체계측 절차를 밟아 생체 자료를 기증했다.

건강검진 대상자에서 국민 누구나로 참여 기준 완화

사업 참여 기준이 바뀌면서 국가 종합건강검진 수검자가 아니어도 참여 희망자는 모집기관의 연구 참여 검사 절차를 거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는 그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만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으나, 검진 비대상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인 모집은 검진 자료를 확보하고 참여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건강검진 수검자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이번 조치로 건강검진 대상 여부가 참여 자격을 제한하던 기준이 완화됐다.

확대된 참여 기준은 건강검진 대상자가 아닌 국민 가운데 사업 참여를 원하는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다만 참여를 희망한다고 곧바로 참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참여자 모집기관에서 연구 참여를 위한 검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정부는 검진 자료 확보와 참여자 편의를 고려해 수검자 중심으로 모집해온 기존 방식을 설명하면서도, 연구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이 건강검진 대상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참여하지 못하지 않도록 기준을 넓혔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를 통해 모집 대상은 건강검진 수검자에 한정되지 않게 됐다.

건강·유전정보 모아 연구에 개방하는 사업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국민이 기증한 건강정보와 유전정보를 모아 안전하게 연구에 개방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축적된 데이터를 한국형 소버린 의료 인공지능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혁신 신약과 첨단 의료기기 개발,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관계 부처의 설명이다. 참여자가 기증한 생체 자료를 사업 데이터로 모으고, 이를 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개방하는 것이 사업의 기본 방향이다.

사업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참여 기준을 넓힌 사실을 알리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증 행사를 마련했다. 사업을 수행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은 정책 관계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국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사업은 건강·유전정보를 축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료 인공지능, 신약, 의료기기, 정밀의료 관련 연구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기증으로 마련되는 데이터가 공공 자산이라고 밝혔다.

신촌세브란스병원서 정책 관계자 40명 기증 참여

바이오 데이터 기증 행사는 10월 15일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과 분과위원, 고상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세브란스병원 관계자 등 보건의료 인공지능 분야 정책 관계자 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참여 동의 절차를 밟고 채혈과 신체계측을 진행한 뒤 생체 자료를 기증했다. 행사는 참여 기준 확대를 알리고 국민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 이어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11월 1차 데이터 개방 계획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통합바이오빅데이터가 인공지능 시대 미래 의료 혁신의 기반이 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 주최 측은 정책 관계자의 직접 참여를 통해 국민 참여를 독려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기증 절차와 간담회가 같은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간담회에서는 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과 예정된 첫 데이터 개방,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책 방향이 다뤄졌다.

11월 첫 데이터 개방 계획…활용·참여 독려

보건복지부는 11월 첫 데이터 개방을 시작으로 데이터가 안전하고 폭넓게 활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장관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공 자산이다”라며 “참여해 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11월 첫 개방을 시작으로 데이터가 안전하고 폭넓게 활용되어 의료 혁신의 성과가 국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미래 의료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더 많은 국민께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밝힌 향후 계획은 11월 1차 데이터 개방을 시작하는 것이다.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첫 개방 계획이 공유됐고, 데이터가 미래 의료 혁신의 기반이 되기 위한 정책 방향도 논의됐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건강검진 비대상자는 참여자 모집기관에서 연구 참여를 위한 검사 절차를 밟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업 참여 기준 확대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축적된 데이터가 안전하고 폭넓게 활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건강검진 수검자 중심에서 건강검진 비대상자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참여 대상을 넓혔다. 참여 희망자는 모집기관의 검사 절차를 거쳐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정부는 11월 첫 데이터 개방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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