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96세 참전유공자 집수리…1,903만원 들여 새 보금자리

  • 입력 2026.10.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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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제공

남면의 96세 참전유공자 손봉진 6·25참전유공자회 충남도지부장이 1,903만원 규모의 주택 수리 지원을 받았습니다. 태안군은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낡은 주택을 손보고 10월 13일 입주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윤희신 태안군수, 박득원 한국서부발전 미래사업 부사장, 이종만 태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관내 보훈단체장 등 18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붕과 실내를 함께 보수

사업은 관내 보훈단체의 추천과 한국서부발전의 현장 확인을 거쳐 지원 가구를 선정했고, 태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을 맡았습니다. 공사는 지난 6월 마무리됐습니다.

항목내용
지원 대상남면에 홀로 거주하는 손봉진 6·25참전유공자회 충남도지부장
사업비1,903만원
공사 내용지붕 칼라강판 덧씌움, 단열 이중창호 4개소·ABS도어 3개소 설치, 실내 단열 보강,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공사 완료지난 6월

누수 위험이 컸던 지붕에는 칼라강판을 덧씌웠고, 단열 이중창호 4개소와 ABS도어 3개소를 새로 설치했습니다. 실내 단열을 보강하고 도배와 장판, 노후 싱크대도 교체했습니다.

입주식에서는 사업 경과를 공유하고 손 지부장의 감사 인사와 축하 선물 전달이 이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새로 단장한 집 안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보훈가족 복지 지원 이어가

이번 집수리는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이 2023년 7월부터 진행해 온 국가보훈대상자 복지 지원사업의 하나입니다. 두 기관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태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보훈회관과 협력해 총 2억 5,000여만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관련 복지 안전망은 4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노후 보훈가구 10곳의 집수리를 지원했습니다. 보훈회관에는 복합기와 컴퓨터 등 사무 비품을 지원했고, 저소득 독거 유공자 40가구에는 월 2회 밑반찬을 배달했습니다. 원거리 보훈병원 진료 유공자 40여 명을 위한 급·간식 지원도 매월 이어졌습니다.

사업 4년 차인 올해는 5,000만원을 들여 에너지 효율 개선과 생활복지 증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보훈회관 옥상에는 12kW급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으며, 10월 중 저소득 보훈가구 8곳의 LED 조명을 고효율 제품으로 바꾸고 보훈회관에 노후 복합기 4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전보훈병원 진료를 위한 매월 급·간식 지원도 연중 진행됩니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이 위태로웠을 때 기꺼이 청춘과 목숨을 바치신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 위에 서 있는 것”이라며 “어르신께서 여생을 더욱 안락하고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는 안식처를 마련해 드려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결코 말로 그쳐서는 안 되며, 삶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온기로 전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서부발전 등 유관 기관들과 굳건히 손잡고 국가보훈대상자분들이 최고의 존경과 자긍심을 느끼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빈틈없고 따뜻한 보훈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태안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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