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과학고등학교의 울산과학기술원(UNIST) 부설 영재학교 공모 선정을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촉구했습니다. 2025년 기준 경남의 영재교육 대상자는 5,35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다섯 번째이며, 이번 공모 대상 지역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0월 13일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공모 평가와 지정 일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과학기술원 부설 과학영재학교 지정·전환 공모’는 영재학교가 없는 전국 7개 시·도에서 3개교 내외를 선정하는 사업입니다. 지역 간 과학영재교육 격차를 줄이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중 평가를 거쳐 전환 대상 학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어 12월 교육부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를 통해 영재학교를 최종 지정합니다.
지역 기관 협력과 교육 기회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도, 진주시, UNIST, 경상국립대학교 등은 지난 4월부터 전담팀을 꾸려 전환을 준비해 왔습니다. 10월 2일에는 공청회를 열어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교육위원회는 경남과학고의 교육 역량에 UNIST 교수진과 연구시설을 연결하면 심화교육과 연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와 지역 연구기관·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우주항공 등 경남 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정재욱 위원장은 “경남은 높은 과학영재교육 수요와 우주항공을 비롯한 산업·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러한 강점을 살려 지역 학생들에게 더 폭넓은 교육과 연구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경남에서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키울 교육환경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교육위원회도 경남과학고의 공모 선정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모 선정을 위해서는 지역이 한목소리로 힘을 모으고,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정 이후에도 이러한 협력이 이어져 영재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경남의 과학영재교육이 실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가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위원회는 영재학교의 안정적인 출범과 운영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역인재 선발 확대와 기존 과학고 진학 기회 보완책이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로 이어지는지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출처 : 경남도의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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