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온으로 185억 원 규모의 생물 피해가 발생한 경남 멍게양식 현장의 대응 방안이 10월 13일 통영에서 논의됐다. 경상남도는 이날 오전 통영시 소재 수산안전기술원 회의실에서 ‘2026년 기후변화 대응 멍게양식 간담회’를 개최했다.
월하장 시험어장 추진 상황 공유
간담회는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이 주재했다. 경남도와 수산안전기술원, 통영·거제·고성·남해 등 관계 시군, 국립수산과학원, 멍게수하식수협, 양식 어업인 등이 참석했다. 수산안전기술원은 고수온 기간의 피해 예방 대책으로 추진 중인 멍게양식 월하장 시험어장 상황을 공유했다.
수온 낮은 어장으로 멍게 이동
월하장은 고수온 시기에 멍게를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은 외해나 깊은 수심의 어장으로 옮겨 피해를 줄이는 방식이다. 외해는 육지와 인접하지 않은 넓은 바다를 뜻한다. 참석자들은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과 발전 방향을 살피고, 월하장의 정착을 위한 기술적·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품종 개발과 보험 개선 논의
토론에서는 월하장 확대 지원 외에도 고수온 대응 품종 개발, 어장 재배치, 수산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이 다뤄졌다. 경남도는 어업인과 관계기관이 제시한 의견을 검토하고 시험어장 추진 결과 등을 토대로 고수온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양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장 의견과 시험 결과 반영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 현상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기존 양식 방식만으로는 피해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현장 의견과 시험어장 결과를 바탕으로 멍게양식 어가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남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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