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청각서 10월 15~18일 고택 아트 페스타 개최

  • 입력 2026.10.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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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보가 주최·주관하는 ‘2026 GAF 고택 아트 페스타’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경북 안동 임청각에서 열린다. ‘고택의 시간을 걷는 사람들’을 주제로 100명 이상의 작가가 회화·조각·공예·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에는 전시와 아트마켓 외에도 강연, 작가 토크, 체험 프로그램, 공연이 마련된다. 아트마켓은 소형 작품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일부 기획작가의 대표작과 임청각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작품도 전시한다.

고택의 역사와 건축적 맥락을 현대미술과 함께 살펴보도록 기획한 점이 행사의 특징이다. 소형 작품 중심의 구성은 처음 작품을 소장하는 관람객의 진입 문턱을 낮추려는 시도로 볼 수 있으며, 고택과 작품의 연결이 관람 경험에 어떤 의미를 더할지가 관건이다.

개막일인 15일에는 김현정 총괄감독과 참여작가들이 오픈 토크 ‘고택에서, GAF를 말하다’를 진행한다. 16일에는 황유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청년 기획자 섹션 강연·토크와 이봉욱 갤러리 아인 대표의 강연이 열린다. 임청각과 석주 이상룡 선생의 이야기를 음식으로 풀어낸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17일에는 김희경 작가의 강연·워크숍과 편현주 미술랭가이드 대표의 현대미술 감상 강연, 클래식 콰르텟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진현진·정창이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가 열리며, 행사 기간 아티스트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김현정 총괄감독은 “GAF에게 고택은 단순히 전시를 위한 특별한 배경이 아니라, 오랜 삶과 기억이 축적된 하나의 장소”라며 관람객이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감각으로 작품을 선택하는 경험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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