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a Kain의 로맨스판타지 「악녀가 되기로 했는데 남주가 따라왔다」가 전 80화로 완결됐다. 웹소설 사이트 스토리하나(storyhana.com)에서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이어 읽을 수 있다.
전체 분량은 약 42만 자다.
어떤 이야기인가
스무 살 겨울, 성녀를 독살하려 했다는 누명으로 처형당한 «악녀» 비올레타. 눈을 뜨니 열일곱 성인식 날 아침이었다. 이번 생은 착한 척 안 한다. 싫으면 싫다고, 하고 싶은 건 한다. 그런데 전생에 나를 처형한 북부 대공이 자꾸 따라온다. “왜 계속 따라와요?” “네가 가는 곳이니까.” “저 악녀인데요?”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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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첫 장면
1화 「악녀, 다시 눈을 뜨다」는 이렇게 시작한다.
악녀 수칙: 착한 척하지 않는다.
12월 20일. 죽기에는 날씨가 너무 맑았다.
광장 바닥에 쌓인 눈이 햇빛을 받아 반짝였다. 구경 나온 사람들은 목도리에 코를 묻고, 장갑 낀 손을 비볐다. 누군가는 발이 시린지 제자리에서 발을 굴렀다.
나는 맨손이었다.
손가락을 접었다 펴 보았다. 잘 움직이지 않았다. 추워서인지, 이제 움직일 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는 몰랐다.
“악녀!”
군중 속에서 외침이 터졌다.
“성녀님께 사죄해라!”
성녀를 독살하려 했다는 죄. 내가 하지 않은 일을 적은 판결문은 이미 낭독이 끝났다. 내 이름만큼은 정확했다.
비올레타 에버린. 스무 살.
다들 내 이름보다 악녀라는 말을 좋아했다.
고개를 들자 광장 한쪽의 재판관석이 보였다. 은회색 머리, 회색 눈. 북부 대공 레녹스 발트하임은 그곳에 앉아 있었다.
내 말을 거짓이라고 판결한 사람.
성녀의 말은 참이라고 판결한 사람.
눈이 마주쳤다. 레녹스는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나도 피하지 않았다. 이미 더 잃을 체면도 없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나.”
작품 정보
| 구분 | 내용 |
|---|---|
| 제목 | 악녀가 되기로 했는데 남주가 따라왔다 |
| 지은이 | Vera Kain |
| 장르 | 로맨스판타지 |
| 분량 | 전 80화 완결 (약 42만 자) |
| 키워드 | 가짜성녀, 다정집착, 로맨스판타지, 북부대공, 사이다, 승마 |
| 연재처 | 스토리하나 (storyhan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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