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이 12일 김영희 전 한국산업은행 수석연구원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2010년 재단 설립 이후 북한이탈주민 출신이 이사장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2002년 한국에 입국한 뒤 북한 경제 전문가로 활동했고, 경남대와 동국대에서 북한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과 선임연구위원, 재단 대외협력실장, 사단법인 북한개발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다. 통일부는 김 이사장이 북한이탈주민의 관점과 눈높이에서 재단을 이끌고, 위기가구 발굴과 경제적 자립 지원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사회 제청 거쳐 통일부 장관이 임명
통일부에 따르면 정동영 장관은 10월 12일 김영희 전 산업은행 수석연구원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이사장 임명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30조 제5항에 따라 이사회의 제청을 거쳐 통일부 장관이 하는 절차다. 김 이사장은 재단이 설립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임명된 북향민 출신 이사장이다. 참고 보도에 따르면 임기는 3년이다.
재단의 설립과 김 이사장의 주요 이력은 다음과 같다.
| 시점 | 내용 |
|---|---|
| 2002년 | 한국 입국 |
| 2010년 | 재단 설립 |
| 2026년 10월 12일 | 이사장 임명 |
| 3년 | 임기 |
임명장 수여도 12일 이뤄졌다. 통일부가 밝힌 임명 절차는 이사회의 제청과 장관 임명으로 이어진다. 이번 인선으로 재단 설립 이후 처음 북향민 출신이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 통일부는 김 이사장이 북한 경제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한국 사회 정착 과정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입국 후 20여 년 동안 우리 사회에 정착해 온 경험도 갖고 있다.
원산경제대학 졸업 뒤 북한학 석·박사 취득
김 이사장은 북한 원산경제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 한국에 입국했다. 참고 보도에 따르면 그는 함경북도 길주군 출신이다. 입국 후 경남대와 동국대에서 북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북한에서의 경제 분야 교육과 한국에서 이어간 북한학 연구를 바탕으로 북한 경제 전문가로 활동했다. 통일부는 김 이사장이 전문성을 갖추고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한국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과 선임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재단에서는 대외협력실장을 지내며 북향민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사단법인 북한개발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했다. 통일부 자료는 이 같은 경력과 함께 여러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자문위원을 지낸 이력을 소개했다. 참고 보도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자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맡았다는 내용도 담겼다.
김 이사장은 북한 경제 전문가로서 연구기관과 금융기관, 재단 등에서 관련 업무를 이어왔다. 통일부는 그의 전문성뿐 아니라 20여 년간 한국 사회에 정착하면서 겪은 경험도 이사장으로서의 기반으로 제시했다. 통일부는 이를 바탕으로 김 이사장이 북향민의 관점과 눈높이에서 재단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단과 하나센터 협업해 위기가구 발굴
정동영 장관은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김 이사장에게 북향민 지원 정책이 사각지대 없이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관의 발언에는 재단과 하나센터의 협업을 통해 전국 각지의 북향민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경제적 자립 지원에 힘을 기울여 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나센터와의 협업 및 위기가구 발굴은 임명장 수여 때 장관이 구체적으로 제시한 당부 사항이다.
정 장관은 “북향민의 아픔과 눈물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인 만큼, 정부의 북향민 정책이 사각지대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특히 재단과 하나센터간 협업을 통해 전국 각지 북향민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위기의 근본문제인 경제적 자립지원에 보다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북향민 출신인 김 이사장이 대표성을 높이고 북향민 사회 안의 소통과 화합, 우리 사회에서 남북 주민 간 사회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이사회의 제청을 거쳐 통일부 장관이 임명한다. 장관은 특히 경제적 자립 지원을 강조했다.
1년 7개월 넘게 비었던 이사장직
참고 보도에 따르면 재단 이사장직은 전임 이사장이 해임된 뒤 1년 7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당시 이사장이던 조민호 씨는 통일부가 직원에 대한 폭언과 성희롱 발언 등을 감사에서 확인한 뒤 2025년 2월 해임한 것으로 보도됐다. 해당 보도는 공석 기간을 전하며 김 이사장 임명으로 이사장직이 채워졌다고 전했다. 원문인 통일부 발표는 이번 임명의 법적 절차와 김 이사장의 경력, 장관의 당부를 중심으로 인선 내용을 설명했다.
이사장 공석과 관련한 경과는 이번 임명 발표와 함께 참고 보도에서 다뤄졌다. 그에 따르면 정 장관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사장 인선과 관련해 북한이탈주민 발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임명은 재단이 설립된 2010년 이후 첫 북향민 출신 이사장 인선이다. 김 이사장은 북한 경제 분야의 연구·자문 경력과 재단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통일부가 임명장 수여 때 밝힌 과제는 재단과 하나센터의 협업, 전국 각지 위기가구의 조기 발굴, 경제적 자립 지원이다.
김 이사장은 12일 임명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통일부는 신임 이사장에게 북향민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는 데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재단과 하나센터 간 협업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도 장관이 제시한 업무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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