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이 근현대건축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전국 5개 도시에서 전문가 강연과 현장 답사를 결합한 투어를 연다. ‘2026 근현대건축 문화유산 투어 헤이!모던시티’는 10월 24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경북 영덕, 부산, 대전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각 회차는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며, 도시별 건축물과 공간을 전문가 해설과 함께 살펴보는 방식이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도코모모코리아와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다. 투어 대상은 개항기부터 근대화 과정을 거쳐 생활 공간 속에 남은 전국 주요 근현대건축물과 도시 공간이다. 강연에서는 지역별 건축·역사 주제를 다루고, 이어 대상지를 직접 찾아가 전문가 해설을 듣는다. 참가 신청은 도코모모코리아 누리집에서 받으며, 회차별 모집 인원은 40명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광주에서 5·18 기억 공간을 따라 걷는다
첫 회차는 10월 24일 광주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이 붙인 회차 주제는 ‘저항과 기억이 새겨진 도시’다. 프로그램은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전남대학교 건축학부 주상훈 교수가 ‘5·18 기념공간의 형성 과정’을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 일정은 11월 7일 대구에서 진행된다. ‘독립의 길목과 현장에 서다’를 주제로 대구정책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 오동욱 실장이 ‘독립운동의 현장’을 강연하고,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김훈 교수가 ‘시대의 최선: 대구 근대 건축의 속사정’을 강연한다. 답사 대상은 대구근대역사관, 계성학교, 선교사주택, 교남YMCA, 제일교회, 무영당이다. 두 강연은 독립운동 현장과 대구 근대건축을 각각 다루며, 참가자는 강연 후 현장 답사에 참여한다.
광주와 대구 회차는 모두 오후 시간대에 운영된다. 첫 일정의 강연자는 5·18 기념공간의 형성 과정을 다루고, 대구 회차는 독립운동과 근대건축을 각각 주제로 삼는다. 국가유산청은 투어를 전문가 강연으로 시작해 전문가 해설을 곁들인 답사로 이어가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각 도시의 대상지는 회차별로 정해져 있으며, 신청자는 원하는 회차를 선택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영덕 장터와 부산 원도심의 건축유산
‘장터에서 만나는 삶의 흔적, 영해로(路) 옴’이라는 주제로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동아대학교 건축학부 김기수 교수와 목원대학교 건축학부 이상희 교수가 ‘낯선 이의 눈으로 보는 영해의 근대유산’을 주제로 강연한다. 답사 대상에는 소금상가와 신발가게, 구 영해언론인협회, 구 영해의용소방대, 구 금융조합, 영해 양조장 및 사택, 구 영해버스터미널이 포함됐다.
네 번째 일정은 11월 28일 부산이다. 주제는 ‘공간 유산으로 다시 잇는 부산 원도심’이다. 로컬바이로컬 황수환 본부장은 ‘부산 동구 건축유산의 시간과 공간’을, 상지건축 안재철 연구본부장은 ‘지역 문화 파동의 근원지로서 건축유산의 역할’을 강연한다. 답사는 백제병원, 텍사스거리, 차이나타운, 초량재, 오초량에서 진행된다. 영덕 회차가 영해 장터의 여러 생활·상업 관련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데 비해, 부산 회차는 동구 원도심의 건축유산을 답사 대상에 담았다.
두 지역의 일정도 강연과 해설 답사를 한 회차 안에 구성했다. 영덕에서는 상가와 가게, 협회·소방대·금융조합 건물, 양조장과 버스터미널 등이 답사 목록에 올랐다. 각 회차의 강연자는 해당 지역의 건축유산이나 근대유산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가자는 강연 이후 안내된 답사 대상지를 찾아간다. 두 일정은 각각 토요일에 열리며 진행 시간은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대전에서는 옛 관공서와 관사 답사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회차는 12월 12일 대전에서 열린다. 주제는 ‘권력에서 시민의 공간으로 재구성’이다. 대전광역시 문화유산과 안준호 과장이 같은 제목으로 강연한다. 답사 대상은 옛 충남도청 본관과 상무관, 강당, 옛 충남도지사 공관과 국장급 관사, 대전 테미문학관이다. 일정은 다른 회차와 마찬가지로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투어가 개항기 이후 근대화 과정에서 형성돼 현재 생활 공간에 남아 있는 건축물과 도시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강연을 먼저 듣고 현장으로 이동해 전문가의 해설을 듣는 구조로, 회차마다 강연 주제와 답사 목록은 도시별로 다르게 짜였다. 광주에서는 5·18 기념공간, 대구에서는 독립운동 현장과 근대건축, 영덕에서는 영해의 근대유산, 부산에서는 원도심 건축유산, 대전에서는 시민의 공간으로 재구성된 건축유산을 주제로 삼았다.
전체 일정은 10월 24일 광주에서 시작해 12월 12일 대전에서 마무리된다. 모두 토요일에 열리며 각 회차 운영 시간은 4시간 30분이다. 도시별 강연과 답사 대상은 다음과 같다.
| 회차 | 지역 | 날짜 | 시간 | 모집 인원 |
|---|---|---|---|---|
| 1회차 | 광주 | 10월 24일 | 12시 30분~17시 | 40명 |
| 2회차 | 대구 | 11월 7일 | 12시 30분~17시 | 40명 |
| 3회차 | 영덕 | 11월 14일 | 12시 30분~17시 | 40명 |
| 4회차 | 부산 | 11월 28일 | 12시 30분~17시 | 40명 |
| 5회차 | 대전 | 12월 12일 | 12시 30분~17시 | 40명 |
회차별 40명 선착순 신청…참가비 무료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도코모모코리아 누리집에서 신청 방법 등 세부 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신청은 10월 8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모집 인원은 각 회차 40명으로, 다섯 회차를 모두 합하면 200명 규모다. 참가비는 없다. 신청자는 광주·대구·영덕·부산·대전 가운데 희망하는 회차의 날짜와 강연·답사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할 수 있다.
투어는 국가유산청 주최, 도코모모코리아와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운영된다. 주최 측은 각 회차를 강연과 답사를 결합한 현장 중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국가유산청은 근현대건축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알리는 것을 행사 취지로 제시했다. 강연과 답사 대상은 도시별로 달리 정했고, 모든 회차에서 전문가 해설을 제공한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근현대건축물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의미를 공유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이!모던시티’는 10월 24일 광주 회차를 시작으로 11월 대구·영덕·부산을 거쳐 12월 12일 대전에서 마지막 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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