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고요수목원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제27회 국화전시회를 연다. 올해 전시 주제는 ‘깊어지는 가을, 깊어가는 마음’이다.
전시에는 약 420여 점의 국화 작품이 나온다. 산수경온실과 아침마루에서 다륜대작, 형상작, 현애작, 입국 등 다양한 형태의 국화를 볼 수 있다. 산수경온실에는 약 44품종의 대국 400여 점과 다륜대작 2점, 돔다륜 1점이 전시된다. 대국은 다간작 150점과 단간작 250점으로 구성된다.
아침마루에서는 현애를 비롯해 공작, 천사의 날개, 하트, 사진기, 나비, 핸드폰 등 형태를 살린 국화 작품이 전시된다. 이곳에는 관람객이 국화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아침마루는 2025년 복권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관광약자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새로 조성한 공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전시 공간으로 활용된다. 전시가 단순한 꽃 감상에 그치지 않고 공간 구성과 동선까지 함께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람 경험의 완성도를 높이는 흐름으로 읽힌다.
수목원 안에서는 핑크뮬리 정원도 함께 볼 수 있다. 천년향 인근에 조성된 이 정원에서는 10월 말까지 가을 풍경과 함께 빨간빛으로 물든 나무수국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아침고요수목원은 전시와 체험, 해설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계절형 콘텐츠를 넓히고 있다.
10월 3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매주 토·일요일 ‘1996년생을 찾습니다’ 드로잉팟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1996년생 방문객은 별도의 스탬프 미션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일반 방문객도 스탬프 미션을 완료하면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체험수량은 매주 400개 한정이다. 또 10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수요정원산책’이 무료로 운영된다. 아침고요수목원 관계자는 “가을이 깊어지는 계절, 국화전시회와 알록달록한 단풍, 핑크뮬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감상하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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