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야행 30~31일 개최…9개 프로그램 사전예약 접수

  • 입력 2026.10.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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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구청 제공

서울 중구가 오는 30∼31일 열리는 ‘정동야행’을 앞두고 16일까지 사전 예약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는 주한 영국대사관과 주한 캐나다대사관, 이화여고 등 평소 쉽게 들어가기 어려운 공간을 둘러보거나 정동의 역사와 관련한 강연·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정동야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동반 1인까지 함께 접수할 수 있고, 프로그램별 정원의 30%는 중구민에게 우선 배정한다. 참가자는 추첨으로 선정하며 결과는 19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예약 프로그램 외에도 축제 기간 현장에서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9개 프로그램 사전 신청…16일까지 접수

중구는 정동야행에서 운영하는 9개 프로그램의 사전 예약을 16일까지 받는다. 공개된 프로그램에는 풍수연구가 박성준의 강연 ‘정동에서 나의 운을 밝히다’, 주한 영국대사관 투어,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체험, 주한 캐나다대사관 투어, 이화여고 내부 투어, ‘다 같이 돌자, 정동 한 바퀴’ 등이 포함됐다. 참가 신청은 정동야행 공식 홈페이지(www.jeongdong-culturenight.kr)에서 할 수 있다. 특정 연령이나 거주지로 신청 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각 프로그램 정원의 30%는 중구민에게 우선 배정한다. 신청자가 참가자로 확정되는 방식은 추첨이다. 선정 결과는 19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참가자에게는 개별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과 별도로 축제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현장 체험은 사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고 중구는 밝혔다.

구분내용
사전 예약 프로그램9개
중구민 우선 배정30%
동반 신청1명
결과 발표19일

대사관 투어부터 역사 체험까지 일정 공개

박성준 풍수연구가의 강연 ‘정동에서 나의 운을 밝히다’는 3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주한 영국대사관 투어는 31일 오후 14시, 14시 30분, 15시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정동에 자리한 대사관을 둘러보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간을 방문할 수 있다. 주한 캐나다대사관 투어는 30일 오후 4시에 마련됐다. 이화여고 내부 투어는 30일과 31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동연회 XR체험 안펜젤러와의 시간여행’은 30일과 31일 오후 8시, 8시 30분에 진행된다. ‘모던보이 김소월의 정동 상경기’는 31일 오전 10시와 낮 12시에 열린다. 이 밖에 참가자들이 정동을 둘러보는 ‘다 같이 돌자, 정동 한 바퀴’도 사전 예약 대상에 포함됐다. 중구는 프로그램별 세부 신청과 접수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사전 신청이 필요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현장에서 참여하는 체험도 운영된다. 중구는 정동의 역사문화시설을 둘러보고 지역에 얽힌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사관과 근대 역사문화시설 방문, 박물관 체험, 강연, 정동 걷기 등 프로그램별 주제와 장소가 다르다.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에 게시된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근현대사 현장 정동서 열리는 야간 축제

정동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아관파천과 대한제국 선포 등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장면이 펼쳐진 곳이며, 19세기 후반에는 외교관과 선교사 등이 모여 살면서 서구 문물이 유입됐다. 우리나라에서 커피를 판매한 최초의 기록이 남은 골샤키 상점도 정동에 있었다. 정동야행은 이 같은 역사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축제다.

정동야행은 2015년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으로 시작했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은 126만 명이다. 2024년에는 ‘축제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영상미디어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중구는 이번 수상이 역대 다섯 번째 피너클 어워드 수상이라고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는 ‘정동, 새로운 빛을 입다’다. 중구는 정동의 역사와 새로운 매력을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항목기록
정동야행 시작2015년
누적 방문객126만명
피너클 어워드 수상5회
경관조명 설치 대상19곳

정동 19곳에 경관조명 설치 계획

중구는 축제 기간에 한정하지 않고 정동을 상시적인 야간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역사문화시설과 가로공간 19곳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정동의 분위기와 건축물의 개성을 살린다는 구상이다. 밤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보행 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다. 구는 축제의 감동을 일상에서도 이어가기 위한 사업으로 이 같은 계획을 제시했다.

정동야행은 올해 ‘정동, 새로운 빛을 입다’를 주제로 열린다. 중구는 정동의 역사문화유산을 축제에서 소개하는 한편, 야간 경관과 보행 환경을 정비해 방문객이 밤에도 지역을 걸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관조명 설치 대상은 역사문화시설과 가로공간을 합쳐 19곳이다. 시설별 조명 설치 시기와 구체적인 보행환경 개선 일정은 제공된 자료에 담기지 않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정동야행은 해마다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장해 온 중구의 대표 축제”라며 “평소 만나기 어려운 공간과 정동의 숨은 이야기를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사전 예약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구는 1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은 뒤 19일 참가자를 발표하고, 오는 30∼31일 정동야행을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 서울중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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