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 개편안은 일반 6,000원, 청소년 3,600원, 어린이 2,200원이다. 평일 기본요금 3,000원은 유지하는 내용으로, 서울시는 2027년 4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9월 29일 서울시가 개최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 시민 공청회’에서 요금 인상보다 운항 정상화와 대중교통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금안과 예약 시범 운영
개편안에는 예약시스템 도입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2026년 10월 마곡·잠실 출발 평일 운항편에 예약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고, 정식 도입 때는 예약 추가금 2,000원을 받을 계획이다.
| 항목 | 내용 |
|---|---|
| 요금 시행 목표 | 2027년 4월 |
| 평일 기본요금 | 3,000원 유지 |
| 주말·공휴일 요금 | 일반 6,000원, 청소년 3,600원, 어린이 2,200원 |
| 예약 시범 운영 | 2026년 10월 마곡·잠실 출발 평일 운항편 |
| 정식 도입 시 예약 추가금 | 2,000원 |
요금 인상 근거에 제기한 문제
노 의원은 서울연구원의 지불의사액(WTP) 조사가 탑승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방식이어서 대중교통 요금 산정의 객관적 근거로 삼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제시된 금액이 5,000원~10,000원에 한정돼 현행 요금 유지처럼 더 낮은 금액에 대한 의견은 조사에서 다뤄지지 않았다는 취지다.
차등요금제의 목적을 두고도 서울시는 수요관리를, 운항사는 원가 보전과 적자 해소를 내세워 입장 차이를 보였다. 노 의원은 주말 요금을 6,000원으로 올려도 재정 결손 감소 효과가 연간 9억 원 안팎에 그친다며, 개편안이 수요관리 대책인지 민간 사업자의 재정 보전을 위한 것인지 정책적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선박 운항과 향후 일정
한강버스는 전체 12척 가운데 1척을 아직 인도받지 못해 11척으로 운항하고 있다. 노 의원은 “시민에게 요금 부담을 전가하기 전에 선박의 정상 운항과 촘촘한 배차 스케줄 확립이 먼저”라고 말했다. 한강버스 대표는 남은 선박이 투입되면 운항 스케줄을 재편하겠다고 답했다.
출퇴근 시간대 운행이 어렵다는 지적에 서울시는 2035년까지 선착장과 선박을 추가해 운항을 장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한강버스가 관광·여가 수단으로는 이미 충분히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문제는 대중교통으로서 얼마나 수요와 효과가 있느냐이다. 유람선이 아닌 대중교통으로 고집하며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운항결손액에 대해 세금이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금 체계는 대중교통으로서의 정체성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가 먼저 정리된 뒤에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11월 시의회 교통위원회 의견청취와 2027년 2월 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같은 해 4월 요금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노 의원은 “요금제 개편안이 상임위에 상정되면 산정 근거와 재정 효과, 시민 수용성을 꼼꼼히 따져 시민 부담이 불합리하게 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서울시의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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