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전남 광주 장흥에 위치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2만 2천여 마리의 오리 중 H5N9 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11월 6일(금) 확진되었다. 이번 사례는 2026·27 동절기 국내 가금농장에서 두 번째 고병원성 발생으로, 첫 번째는 경기 연천의 산란계 농장에서 11월 3일에 보고되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긴급 대응
농림축산식품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같은 날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이 주재한 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초동대응팀이 현장에 투입돼 출입을 통제하고, 발생 농장에 대한 살처분 및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국적 방역 조치 확대
전남 광주통합특별시와 연계해 동일 계열사의 오리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11월 5일 23시부터 11월 6일 23시까지 24시간 이동 중지(Standstill) 명령이 내려졌다. 또한 발생 농장 반경 10km 내 23호 가금농장에 정밀검사가 시행되고, 전국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주변 도로 및 진입로에도 전면 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장기 방역 계획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장흥군 소재 모든 오리농장 및 계약 사육농장에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전국 육용오리 농장을 대상으로 사육 기간 중 3회, 고위험 지역은 4회 검사를 확대한다. 입식·출하 기간을 단축하고, 출하 후 14일간 입식을 제한하는 등 오염원 차단을 위한 추가 조치도 발표되었다.
지방정부 협조 요청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전국 지방정부에 가금농장 관리·예찰·검사 등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기본적인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농장 내 인·차량 출입 통제와 신속한 소독을 통해 추가 확산을 방지하라는 지침이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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