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구급대원이 병막 종으로 눈을 떴더니 깐깐한 관리가 내 지시를 받아 적는다…동양풍 전 80화 완결

  • 입력 2026.11.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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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o의 동양풍 「구급대원이 병막 종으로 눈을 떴더니 깐깐한 관리가 내 지시를 받아 적는다」가 전 80화로 완결됐다. 웹소설 사이트 스토리하나(storyhana.com)에서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이어 읽을 수 있다.

장르는 동양풍·로맨스로 분류돼 있다. 전체 분량은 약 48만 자다.

어떤 이야기인가

구급대원 연서가 눈 뜨니 조선 활인원 병막의 종 아란이었다. 차가운 바닥, 쑥 냄새, 그리고 들이닥친 아홉 명의 위급 환자.

현장 감각은 몸에 배어 있었다. 기도 막힌 아이는 거꾸로 세워 등 두드리고 배 밀어서 밤 조각 빼내고, 팔 베인 사내엔 천 겹쳐 눌러 지혈하고, 골절된 다리엔 널빤지 대고 손가락 두 마디 틈 남겨 묶는다. 환자 손목에 헝겊 넷을 맨다. 붉은색(즉시), 누런색(대기), 푸른색(보행), 회색(지속관찰).

규칙밖에 모르던 별제 한율은 공책에 붓을 대고 묻는다. "색마다 뜻이 있느냐." "멀리서도 누가 급한지 보여야 하니까요." 그는 한 자도 고치지 않고 받아 적는다. 붉은 둘, 누런 셋, 푸른 둘, 회색 둘. 그리고 밤새 회색 둘 곁을 지킨다.

▶ 「구급대원이 병막 종으로 눈을 떴더니 깐깐한 관리가 내 지시를 받아 적는다」 보러 가기

1화 첫 장면

1화 「눈을 뜨는 날」은 이렇게 시작한다.

문 밖에서 “사람이 깔렸다!” 하는 소리가 났다.

연서는 눈을 떴다. 뺨에 닿은 바닥이 차가웠다. 코끝에 쑥 냄새와 젖은 짚 냄새가 엉겨 있었다. 몸을 일으키려는데 팔이 꺾였다. 얇은 문 너머로 여러 사람의 신음이 한꺼번에 밀려들었다.

“수레가 뒤집혔어요! 장터 수레가!”

“비켜! 뒤에 더 있어!”

연서는 문짝을 짚고 일어섰다. 무릎이 떨렸다. 낯선 소매가 손등을 덮었고, 소매 끝은 끈으로 묶여 있었다. 왼쪽 손목에는 붉은 끈이 감겨 있었다. 손바닥이 크고, 굳은살이 박여 있었다.

‘내 손이 아닌데.’

생각은 거기서 끊겼다. 문을 밀자 넓은 방이 나왔다. 침상이 두 줄로 늘어섰고, 그 사이 바닥으로 사람들이 실려 들어오고 있었다. 들것에 얹힌 사람, 양쪽에서 겨드랑이를 끼고 끌려온 사람, 떼어 낸 문짝 위에 눕혀 온 사람.

하나, 둘, 셋……. 아홉이었다.

작품 정보

구분내용
제목구급대원이 병막 종으로 눈을 떴더니 깐깐한 관리가 내 지시를 받아 적는다
지은이Jino
장르동양풍 · 로맨스
분량전 80화 완결 (약 48만 자)
키워드관료남주, 구급대원여주, 까칠남주, 동양풍로맨스, 의료웹소설, 트리아지
연재처스토리하나 (storyhana.com)

▶ 「구급대원이 병막 종으로 눈을 떴더니 깐깐한 관리가 내 지시를 받아 적는다」 전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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