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안산형 청년 우대저축공제’를 추진한다. 가입자가 매달 10만 원씩 납입하면 안산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첫 2년 동안 각각 월 2만 원을 보태고, 마지막 1년은 기업이 월 2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청년은 3년 만기 때 본인 납입금 360만 원에 지원금 120만 원을 더한 적립 원금 480만 원과 이자를 받는다. 기존 재직자 우대저축공제와 비교해 청년의 만기 적립 원금은 48만 원 늘고, 기업 부담은 3년간 72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줄어든다.
안산시는 지난 29일 중진공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임금 격차로 생기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와 중진공은 기존 재직자 우대저축공제에 공공 지원을 더하는 방식으로 청년의 자산 형성 혜택을 확대하고 기업의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이 방식의 청년 우대저축공제는 수도권에서 처음 시행된다.
청년 납입금에 시와 중진공 지원 더해
안산형 청년 우대저축공제에 가입한 청년은 3년 동안 매월 10만 원씩 납입한다. 본인 납입금은 만기까지 모두 360만 원이다. 첫 2년 동안에는 안산시와 중진공이 각각 매월 2만 원씩 지원한다. 두 기관이 24개월 동안 지원하는 금액은 기관별 48만 원, 합계 96만 원이다. 이 기간에는 청년 납입금 10만 원에 시와 중진공의 지원금 4만 원을 더해 매월 14만 원이 적립된다.
3년 차에는 안산시와 중진공의 지원이 끝나고 기업이 매월 2만 원을 지원한다. 기업 지원금은 12개월 동안 총 24만 원이다. 청년 본인 납입금 360만 원과 시·중진공 지원금 96만 원, 기업 지원금 24만 원을 합하면 만기 적립 원금은 480만 원이다. 여기에 이자가 별도로 더해진다. 시가 밝힌 사업 구조에 따르면 청년은 매달 정해진 금액을 납입하고, 지원 기관과 기업은 가입 기간에 따라 각각 정해진 몫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 구분 | 기존 재직자 우대저축공제 | 안산형 청년 우대저축공제 |
|---|---|---|
| 청년 납입금 | 360만원 | 360만원 |
| 안산시·중진공 지원금 | 0만원 | 96만원 |
| 기업 부담금 | 72만원 | 24만원 |
| 만기 적립 원금 | 432만원 | 480만원 |

기존 공제보다 원금 48만원 늘어
기존 재직자 우대저축공제는 청년이 매달 10만 원, 기업이 매달 2만 원을 3년간 납입하는 구조다. 청년 본인 납입액은 3년간 360만 원이고, 기업이 보태는 금액은 72만 원이다. 이에 따라 만기 적립 원금은 432만 원이며 이자가 추가된다. 안산형은 기존 구조에 안산시와 중진공의 지원을 더해 만기 원금을 480만 원으로 늘렸다. 두 상품의 원금 차이는 48만 원이다.
기업 부담 방식도 달라진다. 기존 공제에서는 기업이 3년 내내 매월 2만 원씩 부담해 총 72만 원을 납입한다. 안산형에서는 첫 2년간 안산시와 중진공이 지원금을 내고, 기업은 3년 차에만 월 2만 원씩 총 24만 원을 부담한다. 안산시는 기업 부담이 기존 3년간 72만 원에서 3년 차 1년간 24만 원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청년의 적립 원금을 높이면서 기업이 내는 금액은 줄이는 것이 기존 공제와 구분되는 사업 구조다.
지원금은 기간별로 나뉜다. 첫 2년간 시와 중진공이 각 48만 원을 지원하고, 마지막 1년에는 기업이 24만 원을 납입한다. 따라서 청년에게 돌아가는 지원금 전체는 120만 원이다. 만기 수령액 가운데 480만 원은 적립 원금이며, 이자는 별도다. 이자율이나 실제 만기 수령액은 원문에 제시되지 않았다. 중진공은 사업 안내와 가입 신청에 관한 세부 사항을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안산 거주 청년 100명 대상
지원 대상은 안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중소기업 재직 청년 100명이다. 가입자는 안산시 지원금이 적립되는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를 안산시에 유지해야 한다.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며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대상 인원과 연령, 거주 요건은 안산시가 발표한 사업 기준이다.
중진공에 따르면 안산형 사업은 속초시와 진주시에 이어 세 번째 지방정부 협업형 우대저축공제다. 수도권에서는 처음 시행된다. 중진공은 지방정부와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인재의 장기 재직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협업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 사업의 모집은 오는 12월 공고를 통해 시작될 예정이다. 모집 일정과 신청 절차, 세부 안내는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에 게시된다.
협약 체결 뒤 12월 모집 공고 예정
이번 업무협약에는 안산시와 중진공이 참여했다. 중진공 기업금융이사 김일호는 “우수 인재의 확보와 장기재직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안산형 청년 우대저축공제가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자산형성과 장기근속을 지원하고, 청년 인력이 중소기업에 정착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와 중진공은 협약에 따라 가입 청년을 위한 지원금을 적립하고, 기업은 사업 3년 차에 정해진 부담금을 낸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중소기업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고 기업의 인재 확보와 장기 재직을 지원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모집 공고는 오는 12월 예정이며, 가입자는 안산시 지원금 적립 기간 동안 안산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유지해야 한다.
출처 : 안산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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