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주민 60여 명과 인구회복 정책 우선순위 찾았다

  • 입력 2026.10.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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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구청 제공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병래)는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인구 회복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남동 인구정책 원탁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남동구 인구는 2018년 53만 명을 넘어서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세를 이어가 2026년 6월 현재 47만 명대로 줄었다. 이에 구는 인구 감소 문제를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강의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참여형 토론회로 진행됐다. 10대 청소년부터 청년, 소상공인, 남동산단 관계자, 자녀를 키우는 부모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주민 6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에 앞서 고화순 인하대 교수는 인구 감소가 국가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고 교수는 "주민은 지역의 주인이자 핵심이다. 따라서 인구 감소는 지역 활력을 저해하는 악순환을 초래한다"며 주민 의견을 모아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은 8개 조로 나뉘어 '남동구의 인구 증가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정책은 무엇일까요?'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토론했다. 각 조는 논의를 거쳐 정책 과제 2건씩을 선정해 발표했다. 특히 인제고 송민재 학생은 "학교 주변의 유해환경을 정리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청소년 관점에서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에서 도출된 9개 정책 과제를 대상으로 주민 투표를 진행한 결과, '학교 주변 교육환경 개선 및 우수 교육기관 유치를 통한 교육 인프라 확충'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동구의 교육·문화 이미지 개선 및 문화의 거리 활성화' '영유아·아동 돌봄 확대 및 아동복합문화·체험공간 확충'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환경 개선과 아동 돌봄 확대 등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이 주요 과제로 제시되면서, 주민들이 바라는 인구정책의 방향을 보여줬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그동안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통해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고 모두가 살고 싶은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주민들의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주인은 주민이다.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매력을 높여 살고 싶고 떠나고 싶지 않은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눈에 보기

· 발행 기관 : 인천남동구청

· 배포 : 2026년 10월 29일 오후 2시 34분

출처 : 인천남동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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