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양오염 대응 협력…HNS 사고·무인정 기술 논의

  • 입력 2026.10.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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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과 일본 해상보안청이 위험·유해물질(HNS) 해양사고 대응을 중심으로 정책과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해양경찰청은 27일 부산 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대표단과 ‘제11차 한·일 방제정책 정례회의’를 열고 HNS 사고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화학물질 사고에 대비한 정책과 실제 사고 사례, 기름 유출량 산정 기법, 무인수상정을 이용한 가스 탐지 기술 등이 다뤄졌다.

정례회의는 2015년부터 양국이 방제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번갈아 개최해 왔다. 올해 회의는 한국 해양경찰청이 주관했으며, 회의 기간은 29일까지 이어진다. 양국 대표단은 정책 논의와 함께 국내 전문기관을 찾아 선박 파공부 봉쇄 훈련과 HNS 유출 확산 예측기술, 화학사고 대응시설을 살펴볼 예정이다. 해양경찰청은 해상운송 물질과 선박연료가 다양해지면서 화학물질 사고 등 새로운 유형의 해양재난 대비 필요성이 커져 HNS 대응을 주요 의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분일정
정례회의 개최27일
정례회의 차수제11차
정례회의 시작 연도2015년
대표단 기관 방문 종료29일까지

HNS 사고 대응 정책과 실제 사례 공유

한국 측은 회의에서 HNS 사고 대비·대응 정책과 실제 사고 사례를 소개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논의의 중심에는 화학물질별 특성을 고려한 신속한 상황 판단과 초기 대응이 놓였다. HNS는 위험·유해물질을 뜻하며, 물질마다 위험성이 다른 만큼 사고 현장에서 물질의 특성과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과정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됐다. 해양경찰청은 화학물질의 특성을 반영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고 정보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 측은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기름 유출량을 과학적으로 산정하는 주요 기법과 개선 사례도 공유했다. 회의에서 다뤄진 내용은 HNS 사고 대비 정책과 실제 사고 사례, 오염 규모를 파악하는 기법으로 나뉘었다. 해양경찰청은 위험·유해물질 사고에 대한 대응 경험을 일본 측과 나누고, 기름 유출량 산정 방식의 주요 기법 및 개선 사례도 설명했다. 이승환 해양경찰청 방제기획과장은 “화학물질 해양사고는 물질별로 위험성이 달라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 정보 확보와 첨단 대응기술의 활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사고에 관한 정보를 어떻게 확보하고 초기 대응으로 연결할지도 다뤄졌다. 해양경찰청은 한국 측 발표에서 화학물질 특성을 반영한 상황 판단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실제 사고 사례를 소개한 것은 정책뿐 아니라 사고 대응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이었다. 이승환 과장은 “앞으로도 일본 해상보안청과 정책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양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무인수상정 가스 탐지와 방제훈련 소개

일본 측은 무인수상정(USV)을 활용한 가스 탐지 등 HNS 사고 대응 신기술을 소개했다. 유해가스 누출처럼 대응 인력이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무인수상정을 활용해 사고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의 활용 가능성도 공유했다. 해양경찰청은 일본 측 발표가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응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 정보를 신속하게 모으는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무인수상정은 사람이 직접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조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기술로 회의에서 소개됐다. 일본 측은 가스 탐지 기술을 비롯한 HNS 사고 대응 신기술을 설명하고, 유해가스 누출 현장에서 인력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과 사고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는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양국 대표단과 공유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를 첨단 대응기술 활용과 관련한 양국 간 기술 교류의 하나로 소개했다.

일본 측은 국제 해양오염 방제훈련(MARPOLEX) 사례와 협력 방안도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신기술 소개와 함께 국제 훈련 사례가 다뤄졌다. 일본 해상보안청 대표단은 MARPOLEX 사례를 공유하고, 방제훈련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한국 측이 HNS 사고 대응 정책과 실제 사례, 기름 유출량 산정 기법을 발표한 데 이어 일본 측은 무인수상정 가스 탐지와 국제 훈련 경험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양국의 대응 경험과 기술을 나눴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KRISO 방문 예정

회의 기간 양국 대표단은 부산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등 국내 전문기관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기관 방문을 통해 선박 파공부 봉쇄 훈련을 살펴보고, 위험·유해물질 유출 확산 예측기술과 화학사고 대응시설도 확인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은 이 같은 방문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기술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박 파공부 봉쇄 훈련은 기관 방문 일정에 포함됐다. 대표단은 훈련을 살펴보는 한편 HNS가 유출됐을 때 확산을 예측하는 기술과 화학사고 대응시설도 확인한다. 회의장에서 정책과 기술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전문기관의 훈련 및 기술, 시설을 방문해 살펴보는 일정이다. 해양경찰청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KRISO 등을 방문 대상으로 제시했다. 자료에는 방문 기관으로 두 곳 외에 국내 전문기관도 함께 언급됐다.

해양경찰청은 회의와 기관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정책·기술 교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HNS 사고 대응을 주요 의제로 삼은 정례회의에서는 한국 측의 사고 대응 정책과 사례, 일본 측의 무인수상정 가스 탐지 기술과 MARPOLEX 사례가 공유됐다. 기관 방문에서는 파공부 봉쇄 훈련, 유출 확산 예측기술, 화학사고 대응시설을 살펴보는 일정이 마련됐다.

해양경찰청은 29일까지 이어지는 정례회의 기간 양국 대표단의 국내 전문기관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환 방제기획과장은 일본 해상보안청과 정책·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양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공유된 HNS 대응 정책과 기술, 국제 방제훈련 사례는 정례회의와 기관 방문 일정에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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