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발생한 경비함정 유류비 부족분 약 469억 원을 기획예산처와 협의하고 국무회의 심의(10월 20일)를 거쳐 예비비로 최종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동지역 분쟁이 길어지면서 유류비 예산이 모자라 중국어선 단속과 수색·구조 등 해양경비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제기됐으나, 이번 예비비 확보로 경비함정 운용에 필요한 재원이 마련돼 해양경비 활동이 정상 추진된다고 해양경찰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독도 북방한계선(NLL) 등 주요 해역에서의 해양주권과 해양안보 대응,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색구조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임무가 차질 없이 수행될 전망이다. 특히 본격적인 성어기를 맞아 외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 수요가 증가하고 겨울철 기상 악화로 해양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경비함정의 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해 해상 치안 공백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하만식 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 경비함정의 상시 출동과 대응태세를 완벽하게 유지하여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및 국민안전 보호 등 임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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