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재난훈련 시뮬레이터 소스코드·제작방법 공개

  • 입력 2026.10.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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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자체 개발한 ‘재난대응 훈련 시뮬레이터’의 소스코드와 제작방법을 공개했다. 고용부는 10월 27일 울산 동구 KCC 울산공장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훈련에 활용한 시뮬레이터의 HTML 원본과 실시간 연동 스크립트, 개발 안내서와 매뉴얼 등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기관별 재난 유형과 위기관리 매뉴얼에 맞춰 프로그램을 제작해 활용하도록 자료를 공개한 것이다. 훈련은 대형 화학공장에서 화재·폭발과 유해화학물질 누출이 함께 발생하는 복합재난을 가정해 16개 관계기관이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서면 시나리오 낭독 중심 도상훈련을 시뮬레이터 기반으로 바꾼 것이 이번 훈련의 주요 내용이다.

울산 화학공장 복합재난 가정해 16개 기관 참여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10월 27일 울산 동구에 있는 KCC 울산공장에서 열렸다. 훈련에서는 대형 화학공장에서 화재와 폭발이 발생하고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는 복합재난 상황을 설정했다. 고용노동부와 울산 동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중앙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을 포함한 16개 관계기관이 참여해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의 대응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의 상황 설정은 화재·폭발과 유해화학물질 누출이 동시에 이어지는 대형 화학공장 사고였다. 고용부는 이 훈련을 진행하면서 자체 개발한 재난대응 훈련 시뮬레이터를 실제 훈련에 활용했다. 시뮬레이터를 훈련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의 서면 시나리오 낭독 위주 도상훈련을 시뮬레이터 기반 훈련으로 대체하는 등 훈련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훈련에 참여한 기관은 중앙·지방정부와 공공기관 등 16곳이다. 고용노동부는 중앙 기관, 울산 동구는 지방 기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공공기관의 참여 사례로 자료에 명시됐다. 이들 기관은 대형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복합재난을 전제로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고용부가 공개한 자료는 훈련 상황과 기관별 재난 유형, 위기관리 매뉴얼을 반영해 각 기관이 자체 시뮬레이터를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됐다. 훈련 현장에 적용된 프로그램과 이를 다른 기관이 제작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함께 공개한 셈이다.

서면 시나리오 낭독에서 시뮬레이터 기반으로

고용부는 이번 훈련에서 그동안 서면 시나리오를 읽는 방식으로 진행해 온 도상훈련을 자체 개발 시뮬레이터 기반 훈련으로 바꿨다. 고용부는 이를 훈련시스템의 전면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시뮬레이터는 훈련 당일 활용됐으며, 소스코드와 제작방법도 함께 공개됐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프로그램에는 훈련 전에 역할을 연습하는 모드와 훈련 중 재난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을 보조하는 모드가 포함됐다. 역할연습 모드는 인공지능(AI) 성우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실시간 재난상황 모니터링과 실전 훈련 보조를 위한 프롬프터 모드도 탑재됐다. 이와 함께 직책별 임무카드와 비상연락망을 조회하는 기능을 갖췄다. 고용부는 각 기능을 활용해 훈련 전 역할 연습부터 훈련 중 상황 확인, 직책별 임무와 연락정보 조회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설명에는 실시간 재난상황 모니터링, 훈련을 돕는 프롬프터, 역할연습 기능 등이 제시됐다. 직책별 임무카드와 비상연락망 조회도 별도 기능으로 포함됐다. 다만 고용부 자료는 훈련 과정에서 각 기관이 어떤 순서로 기능을 사용했는지, 기관별로 어떤 조치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확인 가능한 내용은 16개 관계기관이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체계 점검에 참여했고, 훈련에 자체 시뮬레이터가 활용됐다는 점이다.

설치 없이 PC·모바일 웹브라우저에서 작동

고용부가 공개한 시뮬레이터는 별도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구동되는 단일 파일 형태의 HTML 프로그램이다. 이용 환경은 PC와 모바일 웹브라우저로 안내됐다. 프로그램을 별도의 소프트웨어처럼 설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HTML 파일을 활용하는 구조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공개자료에는 HTML 원본뿐 아니라 실시간 연동 스크립트도 포함됐다. 훈련에서 사용한 프로그램의 작동 기반과 자료를 다른 기관이 살펴보고 자체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소스코드까지 공개한 것이다.

프로그램에는 AI 성우 기반 사전 역할연습 모드, 실시간 재난상황 모니터링과 실전 훈련보조를 위한 프롬프터 모드, 직책별 임무카드와 비상연락망 조회 기능이 담겼다. 기능은 훈련 참여자가 맡은 역할을 사전에 연습하고, 훈련 중 재난상황을 살펴보며, 직책에 따른 임무와 비상연락 정보를 조회하는 용도로 설명됐다. 고용부가 공개한 자료에는 각 기능이 구체적으로 어떤 화면으로 표시되는지에 관한 세부 설명보다 기능의 종류와 활용 목적이 담겼다.

고용부는 다른 기관이 자체 시뮬레이터를 만들 때 기관별 재난 유형과 위기관리 매뉴얼에 맞출 수 있도록 자료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공개된 HTML 원본과 실시간 연동 스크립트는 훈련 프로그램의 구성 요소이고, 개발 안내서와 매뉴얼은 AI 코딩 에이전트를 활용해 기관별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 프로그램은 PC와 모바일 웹브라우저에서 구동되는 단일 HTML 파일 방식으로 안내됐지만, 고용부는 기관별 자료를 어떤 방식으로 입력해야 하는지 또는 각 기관에서 별도로 준비해야 할 기술 요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목록은 보도자료에 제시하지 않았다.

소스코드·개발 안내서와 참고영상 누리집 공개

고용부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자료를 고용노동부 누리집에 공개했다. 공개 첨부자료는 세 종류다. 첫째는 훈련 시뮬레이터 소스코드로, HTML 원본과 실시간 연동 스크립트가 포함됐다. 둘째는 AI 코딩 에이전트를 통해 기관별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할 수 있도록 작성한 개발 안내서와 매뉴얼이다. 셋째는 AI 활용 훈련 종합브리핑 영상과 사용가이드 영상 등 참고자료다.

자료 공개의 목적은 다른 기관이 고용부의 시뮬레이터를 참고해 각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관별 재난 유형과 위기관리 매뉴얼이 다를 수 있는 만큼, 고용부는 관련 매뉴얼에 맞춰 자체 시뮬레이터를 제작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소스코드와 안내자료를 함께 제공했다. 단일 HTML 파일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원본 코드와 실시간 연동 스크립트, AI 코딩 에이전트 활용을 염두에 둔 개발 안내서와 매뉴얼, 영상 자료가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고용부 오영민 안전보건감독국장은 “이번에 개발한 자체 훈련 시뮬레이터의 소스코드와 제작방법을 전면 공개하여 중앙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 등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규모 사고 발생 시 각 기관의 재난대응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자료 공개와 관련한 문의는 고용부 화학사고방조사과에서 받는다.

고용부는 10월 27일 울산 동구 KCC 울산공장에서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훈련에 사용한 시뮬레이터와 제작 자료를 누리집에 공개했다. 공개 자료에는 소스코드와 개발 안내서, 매뉴얼, 영상 참고자료가 포함됐다. 고용부는 각 기관이 이를 재난 유형과 위기관리 매뉴얼에 맞춘 자체 훈련 시뮬레이터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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