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미오와 줄리엣 (1쇄)」이 2026년 10월 28일 나왔다. 지은이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조주희 옮김이다. 펴낸 곳은 위즈덤하우스이다.
분야는 소설/시/희곡, 정가는 14,500원, ISBN은 9791175911444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고전을 새롭게 읽는 가장 위픽다운 방식, 위픽 클래식 당신의 인생에 남은 단 한 편의 고전은 무엇인가요?
‘독자가 고른 불멸의 고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위즈덤하우스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의 고전문학 라인 ‘위픽 클래식’은 문학사적 권위보다 오늘의 독자들이 사랑하는 작품에 주목해 현대적인 번역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소장형 시리즈다.
첫 출간작으로 《인간 실격》, 《첫사랑》, 《날개》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위픽 클래식이 이번에는 《토니오 크뢰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독자와 만난다.
전집·선집 중심에서 벗어나 한 편의 단편을 한 권으로 구성해 완독의 즐거움과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위픽 클래식은 각 권에 이소호, 문보영, 김서해 작가의 에세이를 수록해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감상을 더했다.
위픽 클래식은 고전을 읽는 방식을 새롭게 제안하며, 오늘의 독자와 함께 새로운 클래식의 목록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그 이름을 벗어던져요. 내 전부를 가져요.”
“나를 그저 사랑이라 불러줘요.”
촛불 아래 시작되어 별빛 아래 저문 사랑 400년이 지나도 꺼지지 않는 이름, 로미오와 줄리엣 위즈덤하우스의 고전 시리즈 ‘위픽 클래식’의 여섯 번째 책으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출간되었다. ‘위픽 클래식’이 이번에는 누구나 제목을 알지만 끝까지 읽어본 사람은 드문 희곡을 골랐다.
아름다운 도시 베로나에서 대대로 원수인 몬터규가와 캐풀릿가의 오랜 원한이 거리를 붉게 물들이던 시절, 가면무도회의 촛불 아래 두 눈동자가 마주친다. 몬터규의 아들 로미오와 열네 살도 채 안 된 캐풀릿의 딸 줄리엣은 단 한 번의 눈맞춤으로 서로에게 이끌리고, 서로의 이름이 원수의 이름임을 알게 된 순간에도 사랑을 멈추지 않는다.
달빛 어린 발코니에서 속삭인 맹세, 새벽빛에 쫓긴 짧은 이별, 그리고 엇갈린 운명 속에서 둘의 사랑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치닫는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 부모가 허락하지 않는 사랑, 어긋난 편지 한 통이 갈라놓는 운명까지, 우리가 아는 거의 모든 사랑 이야기의 원형이 이 작품에 담겨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가운데 가장 널리 사랑받는 비극이자 사랑이라는 감정의 눈부심과 잔혹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야기다. 사랑의 가장 찬란한 순간과 가장 깊은 상실을 한 편의 이야기에 담아낸다. 사랑에 빠지는 순간의 황홀함, 세상이 정해놓은 경계를 뛰어넘으려는 열망은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생생하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걸 수 있을까? 서로를 향한 마음이 세상과 충돌할 때,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수 있을까?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는 오래된 고전의 틀을 넘어 오늘의 독자에게도 결코 낯설지 않은 질문을 던진다.
특히 이 책을 옮긴 조주희의 번역은 ‘고전 희곡’의 무게를 내려놓고 지금 여기에서 소리 내어 읽히는 말을 향한다. “내 원수는 오직 당신의 이름뿐이에요”라고 말하는 줄리엣의 목소리는 다정하고 당돌하며, “빌어먹을 두 집구석”을 저주하는 머큐쇼의 마지막 대사는 거칠고 생생하다.
셰익스피어 특유의 언어유희와 음담패설, 신화와 설화의 인용에는 꼼꼼한 옮긴이 주를 달아, 낯선 장면에서도 맥락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갈 수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소설가 김서해의 에세이가 실렸다.
김서해는 “하룻강아지 같은 사랑을 단숨에 영원으로 만드는 건 무엇일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마테오 반델로의 노벨라에서 셰익스피어에 이르는 각색의 계보, 퀴어적으로 재배치한 영화 〈프라이빗 로미오〉, 줄리엣이 죽지 않기로 결심하는 뮤지컬 〈앤 줄리엣〉,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을 베로나로 옮긴 2026년 퍼블릭 시어터 공연까지를 가로지르며 이렇게 답한다.
“하룻강아지 같은 작품을 고전으로 만드는 건 죽음이 아니라 재해석이다.” 연인은 사랑을 따라 죽어도 이야기는 시대를 따라 살아간다는 것, 그래서 오늘의 독자는 셰익스피어의 의도에 복종할 필요 없이 원하는 이야기를 발굴하면 된다는 것이다.
“내 심장이 여기 머물러 있는데 어떻게 떠나겠어?” 담을 넘기 직전 로미오가 한 이 말을, 김서해는 셰익스피어의 목소리로 다시 듣는다. 배경과 언어와 음악을 몇 번이고 바꿔도 떠나지 않고, 독약을 먹어도 죽지 않는 이야기. 새 번역으로 도착한 이 ‘끈질긴 사랑 이야기’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사랑이라 부르는지 다시 묻게 한다.
위픽 클래식 시리즈 소개 위픽 클래식은 위즈덤하우스의 고전 단편소설 시리즈입니다.
지금의 독자가 고른 불멸의 고전을 오늘의 언어와 감각으로 새롭게 읽습니다.
누군가의 청춘을 뒤흔든 문장, 시간을 건너 우리에게 도착한 이야기들.
한 문장으로 마음에 남고, 한 권으로 오래 곁에 두고 싶은 고전.
당신이 고른 문장이 한 권의 책이 됩니다.
당신의 인생에 남은 단 한 편의 고전은 무엇인가요?
이상 《날개》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이반 세르게예비치 트루게네프 《첫사랑》 토마스 만 《토니오 크뢰거》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윌리엄 셰익스피어《로미오와 줄리엣》
목차는 다음과 같다.
등장인물 로미오와 줄리엣 에세이•김서해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지은이)
1564년 4월 23일 존 셰익스피어와 메리 아든 사이에서 태어났다. 셰익스피어는 아름다운 숲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인구 2000명 정도의 작은 마을 스트랫퍼드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고,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다. 주로 《성경》과 고전을 통해 읽기와 쓰기를 배웠고 라틴어 격언도 암송하곤 했다.
열한 살에 입학한 문법 학교에서 문법, 논리학, 수사학, 문학 등을 배웠는데, 《성경》과 더불어 오비디우스의 《변신》은 셰익스피어에게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 그리스어도 배웠지만 그리 신통하지는 않았다.
그 때문에 동시대 극작가 벤 존슨은 “ 1564년 4월 23일 존 셰익스피어와 메리 아든 사이에서 태어났다. 셰익스피어는 아름다운 숲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인구 2000명 정도의 작은 마을 스트랫퍼드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고,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다.
주로 《성경》과 고전을 통해 읽기와 쓰기를 배웠고 라틴어 격언도 암송하곤 했다. 열한 살에 입학한 문법 학교에서 문법, 논리학, 수사학, 문학 등을 배웠는데, 《성경》과 더불어 오비디우스의 《변신》은 셰익스피어에게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 그리스어도 배웠지만 그리 신통하지는 않았다.
그 때문에 동시대 극작가 벤 존슨은 “라틴어는 신통하지 않고, 그리스어는 더 말할 것이 없다”라고 셰익스피어를 조롱하기도 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의 타고난 언어 구사 능력, 무대 예술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다양한 경험, 인간에 대한 심오한 이해는 그를 위대한 극작가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는 제대로 교육받지는 못했지만, 자연으로부터 모든 것을 배운 자연의 아들이자 천재였다.
1590년대 초반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 《헨리 6세》, 《리처드 3세》 등이 런던 무대에서 상연되었다. 특히 《헨리 6세》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그에 대해 악의에 찬 비난도 없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작품은 인기를 더해 갔다.
1623년 벤 존슨은 그리스와 로마의 극작가와 견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셰익스피어뿐이라고 호평하며, 그는 “어느 한 시대 사람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1668년 존 드라이든은 셰익스피어를 “가장 크고 포괄적인 영혼”이라고 극찬했다.
셰익스피어는 1590년에서 1613년에 이르기까지 10편의 비극(로마극 포함), 18편의 희극, 10편의 역사극, 그리고 시집 《소네트》를 집필했다. 38편의 희곡 작품들은 상연 연대에 따라 대개 4기로 분류된다.
조주희 (옮긴이)
현재 일본 주요 금융 그룹의 지속가능성 기획실에서 일하면서, 출판 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다양한 분야의 영미 도서를 번역하고 검토하며 출판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제너레이션 AI》 《더 기버2》 《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은 남자》 《당신이 잠든 사이의 뇌과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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