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공동주택 주민의 종이팩 분리배출 참여를 늘리기 위해 11월 2일부터 20일까지 ‘2026년 공동주택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 경진대회’를 연다. 의무관리와 비의무관리 공동주택을 포함해 관내 322개소가 대상이다. 수거 품목은 우유팩·주스팩 등 일반 종이팩과 두유팩 등 멸균팩이다. 시는 대회 기간 수거 실적을 공동주택 세대수로 나눠 세대당 배출량을 산정하고, 실적이 높은 7개 공동주택을 선정해 12월 정례조회에서 표창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 주민들은 종이팩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뒤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하지 않고 관리사무소가 지정한 장소에 내놓으면 된다. 공동주택은 김해시가 배부한 규격 봉투에 종이팩을 모으고, 주민 안내와 배출장소 관리를 맡는다. 김해시는 28일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322개 공동주택 대상…일반팩·멸균팩 함께 수거
대회에는 김해시 관내 의무관리·비의무관리 공동주택 322개소가 참여할 수 있다. 일반팩에는 우유팩과 주스팩 등이, 멸균팩에는 두유팩 등이 포함된다. 주민은 종이팩의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다음, 팩 종류를 따로 나누지 않고 관리사무소가 정한 장소에 배출한다. 배출 장소는 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가 지정한다.
공동주택은 시가 배부한 규격 수거봉투를 사용해 종이팩을 모은다. 주민에게 참여 방법을 알리고, 지정된 배출장소를 관리하는 일도 맡는다. 대회는 11월 2일 시작해 20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수거 품목은 일반 종이팩과 멸균팩이며, 이 외의 품목이 봉투에 섞이면 해당 봉투는 평가 실적에서 제외된다.
봉투 수량 확인해 세대당 배출 실적 산정
평가는 대회 기간 청소대행업체가 공동주택별 수거봉투 수량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봉투에 종이팩이 충분히 담겨 있어야 하고, 봉투 입구가 묶여 있어야 실적으로 인정된다. 지정 규격 봉투를 사용했더라도 적정량에 미달하거나 다른 품목이 섞인 경우에는 평가에서 빠진다.
김해시는 인정된 봉투 수를 공동주택 전체 세대수로 나눠 세대당 배출 실적을 계산한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실적이 높은 공동주택부터 순위를 정해 우수 공동주택 7개소를 선정한다. 시상 규모는 최우수상 1개소, 우수상 2개소, 장려상 3개소, 노력상 1개소다. 수상 공동주택에는 2026년 12월 정례조회에서 표창을 수여한다.
종이팩 수거 확대해온 김해시 자원순환 사업
김해시는 종이팩 회수와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25년 3월 15일에는 종이팩 수거·분리업체와 공동주택, 요양원, 관내 카페, 어린이집 등 9개 대표기관이 ‘종이팩 다모아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종이팩 생산부터 최종 처리까지 이어지는 자원순환 체계를 만들기 위해 7개 기업·기관과 회수·재활용 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대상웰라이프, 매일유업, 정식품, 에스아이지콤비블록코리아, 대흥리사이클링, 한솔제지가 참여했다. 당시 역할은 김해시가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맡고,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분리배출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나뉘었다. 대상웰라이프·매일유업·정식품·에스아이지콤비블록코리아는 분리배출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흥리사이클링은 수거와 데이터 관리, 한솔제지는 친환경 제품 생산을 맡기로 했다.
간편 배출 사업과 수거 실적
김해시는 지난해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종이팩 간편 배출을 시범 도입했다. 기존에는 종이팩을 비우고 헹군 뒤 펼쳐 말려 배출하는 방식이었지만, 간편 방식은 내용물만 비우고 내놓도록 했다. 광학선별기를 보유한 대흥리사이클링이 참여하면서 일반팩과 멸균팩을 분리하지 않아도 자동 선별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됐다.
종이팩 총수거량은 2025년 14만7789kg이었고, 2026년 6월 말까지는 9만1893kg으로 집계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별도로 대회 규정에 맞는 봉투 수량을 확인해 공동주택별 세대당 실적을 평가한다.
| 집계 기간 | 종이팩 총수거량 |
|---|---|
| 2025년 | 14만7789kg |
| 2026년 6월 말까지 | 9만1893kg |
김낙균 김해시 자원순환과장은 “종이팩은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면 고품질 재생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동주택 주민들이 종이팩 분리배출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11월 2일부터 20일까지 수거 실적을 확인한 뒤 우수 공동주택 7개소를 선정하고, 12월 정례조회에서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출처 : 김해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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