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티 전국 매장에 영암 고구마 라떼…농가 2톤 공급 계약

  • 입력 2026.10.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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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제공

영암 고구마를 활용한 음료가 전국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 나왔다. 영암군에 따르면 더벤티는 가을 시즌 신메뉴로 ‘영암 고구마 라떼’를 10월 23일 출시했다. 영암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질에서 재배된 고구마의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를 음료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영암 고구마 생산자들은 제품 출시를 위해 우선 2톤을 공급하기로 계약했으며, 군은 추가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은 전국 더벤티 매장에서 핫과 아이스 두 가지로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3,900원이다. 더벤티는 영암 고구마 라떼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라인업에 포함했다. 영암군은 이번 출시를 지역 농특산물과 기업 브랜드를 연결해 농산물의 유통·가공·판매를 넓히려는 로코노미 정책의 사례로 소개했다.

전국 매장에서 만나는 영암 고구마 라떼

더벤티가 10월 23일 선보인 영암 고구마 라떼는 고구마 본연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살린 음료다. 영암군은 쌀쌀해지는 계절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맛을 내세운 메뉴라고 밝혔다. 영암 고구마는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질을 갖춘 청정 자연에서 재배된 농산물로, 군은 맛과 영양이 뛰어난 특산물이라고 소개했다. 제품은 뜨겁게 마시는 핫과 차갑게 마시는 아이스로 마련됐다.

판매처는 전국 더벤티 매장이다. 핫과 아이스 모두 가격은 3,900원으로 같다. 영암군은 제품이 출시된 뒤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별도의 지역 매장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 프랜차이즈 판매망을 통해 영암 고구마를 활용한 음료를 선보인다는 점이 이번 출시의 유통 방식이다. 제품의 원료가 된 고구마는 영암 생산자들이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10월 24일 업계 보도에 따르면 더벤티는 이번 가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 4종을 내놨다. 하동 매실티는 매실의 새콤달콤한 맛, 보성 호지차라떼는 볶은 차의 구수한 풍미를 담았다. 공주 밤라떼와 영암 고구마 라떼는 각각 밤과 고구마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살린 메뉴로 소개됐다. 더벤티는 앞서 이천 쌀과 연천 율무를 활용한 음료도 출시한 바 있다. 같은 보도 당시에는 10월 25일까지 신메뉴 2잔 또는 신메뉴와 아메리카노로 구성된 세트를 할인 판매한다고 안내했다.

생산자와 우선 2톤 공급 계약

영암 고구마 라떼 출시를 위해 영암군 고구마 생산자들은 제품에 들어갈 고구마 2톤을 우선 제공하기로 계약했다. 영암군은 추가 계약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급량은 우선 계약분으로 제시됐으며, 군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지역 생산자와 프랜차이즈 사이의 공급 계약이 더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보도자료에는 추가 계약의 시기나 물량은 제시되지 않았다.

제품은 고구마의 산지와 이를 활용한 가공 음료, 프랜차이즈의 판매망을 연결한 사례다. 영암군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유통과 가공, 판매까지 이어지는 산업으로 키우는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영암 생산자들이 원료를 제공하고, 더벤티가 이를 음료로 만들어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상품이 출시됐다. 군은 영암 고구마의 맛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해부터 지역(Local) 농특산물과 기업 브랜드를 연결해 상생하는 경제(Economy)를 만드는 ‘로코노미(Loconomy)’ 정책을 펴왔다. 군이 밝힌 정책 방향은 생산 중심의 농업을 유통·가공·판매까지 포함하는 산업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더벤티와의 신제품 출시는 이 정책의 연장선에 놓였다. 군은 기업의 판매망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판매 경로를 확보하고, 농산물이 제품 원료로 쓰이도록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농특산물과 기업 브랜드 연결

영암군은 앞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사례로 ‘백억커피’의 멜론 음료 2종, 대전 ‘성심당’의 무화과시루와 무화과롤, ‘얌샘김밥’의 영암한우김밥을 들었다. 이번 더벤티 영암 고구마 라떼도 지역 농산물과 기업의 상품 기획·판매망을 연결한 사례로 제시됐다. 각 제품은 서로 다른 기업의 판매 상품이며, 영암군은 이들 사례를 로코노미 정책을 추진해온 과정과 함께 소개했다.

군은 농특산물을 원물로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메뉴와 제품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유통·가공·판매를 넓혀왔다고 밝혔다. 더벤티 신메뉴의 경우 영암 고구마가 음료 원료로 쓰이고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군은 이 상품을 통해 전국 으뜸의 경쟁력을 지닌 영암 고구마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보도자료는 제품 판매량이나 생산자에게 돌아갈 구체적인 수익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출시와 관련해 “유명 기업의 판매망을 활용해 영암의 특별한 맛을 알리며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로코노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영암의 농업을 산업으로 바꾸는 정책을 지속해 영암 농특산품이 제값을 받고, 농가가 소득을 올리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기업 연계를 정책 사례로 이어가고 있다.

핫·아이스 3,900원에 판매

영암 고구마 라떼는 전국 더벤티 매장에서 핫과 아이스 모두 3,900원에 판매된다. 출시일은 10월 23일이며, 영암군은 10월 27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제품 출시와 생산자들의 우선 공급 계약을 알렸다. 생산자들은 2톤을 제공하기로 했고, 영암군은 이후 추가 계약 가능성도 언급했다. 전국 판매 여부와 메뉴 가격은 군이 밝힌 내용이다.

더벤티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을 신메뉴에 영암 고구마 라떼를 포함했다. 영암군은 기업의 판매망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농업의 유통·가공·판매를 함께 키우는 로코노미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제품의 추가 공급 계약이나 판매 실적에 관한 일정과 수치는 보도자료에 담기지 않았다.

출처 : 영암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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