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2026년 제3회 특별성과 포상금 수여식을 열고, 국민 권익 증진에 기여한 직원 11명에게 총 3,1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포상 대상은 4개 과제에 참여한 직원들이다.
도시수자원민원과 직원 3명은 산업단지 공유수면 사용허가를 둘러싼 기관 간 이견을 조정해 1,000만원을 받는다. 송산그린시티 입주를 추진하던 한 중소기업은 70억원을 들여 매입한 부지를 사용하지 못해 도산 위기에 놓였으나, 직원들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민원 접수 2개월 만에 사용 허가를 이끌어냈다. 국민권익위는 관련 대응 매뉴얼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공재정환수관리과 직원 3명에게는 850만원이 지급된다. 이들은 지방정부 12곳의 2022~2024년 체육 보조사업을 조사해 수익금 누락과 보조금 횡령, 임원 가족 업체와의 내부거래 등을 적발했다. 확인된 누락 수익금은 최소 100억원 이상이며, 체육행사 수익금을 보조금 산정에 반영하도록 제도를 정비해 연간 600억원 이상의 재정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집단갈등조정국 경제민원갈등조정과 등 직원 2명은 지역 생활 집단민원을 현장 조정으로 해결한 공로로 750만원을 받는다. 주민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기 어려운 사안에서 대안을 제시해 4,400여 명의 민원을 해소했다. 사례에는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12년간 방치된 국유건물의 철거와 부지 활용 방안 마련, 경기도 연천군 철도 건널목 폐쇄에 따른 과선교 설치비 분담 조정, 전라북도 정읍시 우체국 폐국에 따른 대체 출장소 제안이 포함됐다.
국가청렴권익교육원 교육지원과 직원 3명은 500만원을 받는다. 코로나19 이후 운영이 어려웠던 구내식당과 카페를 지역 시니어클럽과 협력해 6년 만에 다시 열었다.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은 현장에서 기관 간 협업으로 해결책을 마련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적극행정 성과에 합당한 보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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