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10월 22일 경기도 화성시 노진리 친환경 재배단지에서 조암농협과 함께 ‘미호’ 벼 현장 연시회와 어린이 벼 베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급식지원센터 관계자 등 40여 명은 수확 체험을 하고 미곡종합처리장(RPC)의 도정·포장 시설을 둘러봤다.
‘미호’는 가정간편식과 대량 급식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저아밀로스 쌀이다. 아밀로스 함량은 11.2%로, 찹쌀의 0%와 멥쌀의 18~22% 사이에 해당한다. 취사 뒤에도 찰기가 유지되며, 3℃ 냉장 또는 -18℃ 냉동 보관 후 데워도 밥알 형태가 남고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조암농협 생산분은 인근 대형 자동차 공장 구내식당과 학교 급식에 공급되고 있다.
‘미호’ 가공용 소비량은 2020년 180톤에서 2025년 3,445톤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조암농협 물량은 약 1,200톤이다. 전국 재배면적은 2018년 288ha에서 2025년 3,899ha로 약 13.5배 확대됐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보급종 생산량도 2022년 10톤에서 2026년 230톤으로 증가했다. ‘미호’는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가 주최한 소비자 선호 고품질 쌀 품종 평가에서 기관 개발 벼 품종 부문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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