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역사박물관이 제20회 기획전시 ‘시간을 품은 어천역’과 연계한 성인 교육프로그램 ‘제13기 박물관대학’을 11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운영한다. 화성특례시는 10월 26일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수인선의 역사와 지역의 변화를 비롯해 어천역에 얽힌 삶과 기억을 다루는 강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박물관 1층 강당에서 네 차례 열린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이번 교육은 철도와 지역사의 관계, 마을 기록, 주민들의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다. 강사로는 김태현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 정헌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마을활동가 금혜정, 신채경 화성시 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참여한다. 박물관은 강의를 통해 기획전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수인선과 어천역을 따라가는 네 차례 강의
첫 강의는 11월 19일 김태현 연구교수가 맡는다. 강의 주제는 ‘어천역, 그리고 수인선 이야기’다. 김 연구교수는 수인선과 어천역의 역사적 의미를 짚는다. 이어 11월 26일에는 정헌목 교수가 ‘시간을 품은 어천역: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공간’을 주제로 강의한다. 어천역이 지닌 장소의 의미와 변화 과정이 주요 내용이다.
세 번째 강의는 12월 3일 금혜정 마을활동가의 ‘어천역에서 사람을 만나다, 어느 마을기록가의 이야기’다. 마을의 삶과 기억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마지막 날인 12월 10일에는 신채경 학예연구사가 ‘학예사와 함께하는 전시 해설’을 진행한다. 기획전시의 주요 내용을 해설하고 전시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살핀다.
| 날짜 | 강사 | 강의 주제 |
|---|---|---|
| 11월 19일 | 김태현 | 어천역, 그리고 수인선 이야기 |
| 11월 26일 | 정헌목 | 시간을 품은 어천역: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공간 |
| 12월 3일 | 금혜정 | 어천역에서 사람을 만나다, 어느 마을기록가의 이야기 |
| 12월 10일 | 신채경 | 학예사와 함께하는 전시 해설 |
1937년 수인선 개통부터 달라진 교통 환경까지
박물관대학이 연계하는 ‘시간을 품은 어천역’은 화성시 역사박물관의 제20회 기획전시다. 박물관은 지난 9월 전시가 2027년 4월 18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전시는 ‘철길이 놓이던 시대’, ‘일상을 바꾼 어천역’, ‘기차는 멈추고, 기억은 남는다’, ‘어천역, 새로운 세계로’ 등 네 개 주제로 구성됐다. 1937년 수인선 개통과 함께 등장한 어천역의 역사와 철길을 곁에 두고 살아온 주민들의 삶을 다룬다.
전시 내용에는 수탈 경제의 도구로 쓰인 협궤열차의 개통과 폐역 과정이 포함됐다. 1995년 협궤열차 운행이 중단된 뒤 달라진 풍경과 2020년 수인분당선 개통에 따른 교통 환경 변화도 소개한다. 인천발 KTX 정차역 확정 이후 주민들이 품은 기대 역시 전시에서 다루는 내용이다. 박물관대학은 이러한 전시 주제를 강의로 이어 철도와 지역의 변화, 그 안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경험을 함께 살펴보도록 구성됐다.
철도뿐 아니라 마을의 삶과 기록도 다룬다
강의 네 차례는 철도와 역의 역사에서 출발해 장소의 변화, 주민들의 기억, 전시 해설로 이어진다. 첫 강의에서는 수인선과 어천역의 역사적 의미를 살피고, 두 번째 강의에서는 어천역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공간으로 지닌 의미와 변화 과정을 다룬다. 세 번째 강의는 마을기록가가 기록 활동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학예사의 해설을 들으며 전시의 주요 내용을 확인한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제20회 기획전시와 연결돼 철도와 지역사의 관계뿐 아니라 마을의 기록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함께 다룬다고 밝혔다. 강의 장소는 화성시 역사박물관 1층 강당이다. 모든 강의는 오후 2시에 시작해 오후 4시에 끝나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10월 26일부터 선착순 50명 접수
수강 신청은 10월 26일부터 화성특례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받는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면 신청할 수 있고, 모집은 선착순 50명으로 진행된다. 전체 네 차례 강의 가운데 세 차례 이상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교육은 별도 장소를 옮기지 않고 화성시 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정상훈 화성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박물관대학은 어천역에 깃든 역사와 사람들의 기억을 함께 살펴보며 지역의 문화유산과 생활사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물관대학은 11월 19일 첫 강의를 시작해 12월 10일 전시 해설로 마무리한다. 전시는 2027년 4월 18일까지 이어지며, 강의 참여자는 수인선과 어천역의 역사, 지역 주민의 삶과 기억을 주제로 마련된 네 차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출처 : 화성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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