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력검사 테스트는 일정한 거리에서 표의 글자나 기호를 얼마나 작은 크기까지 구별해 읽는지를 보아 눈의 해상 능력을 가늠하는 검사를 가리킨다. 이 기사는 시력검사표의 종류와 만들어진 까닭, 병원 검사와 집에서 하는 검사의 차이, 검사표를 외우는 일이 왜 문제인지, 비용을 가르는 요인을 차례로 설명한다. 검사지나 PDF를 내려받아 해 보려는 독자가 먼저 알아 둘 점도 함께 다룬다.
시력검사표는 어떻게 생겼고 왜 그렇게 만들어졌나
시력검사표는 위에서 아래로 갈수록 글자나 기호가 작아지는 표다. 같은 줄의 기호는 크기가 같고, 줄마다 정해진 시력 값이 붙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숫자나 고리 모양 기호를 쓴 표가 흔히 쓰이고, 해외에서는 알파벳을 쓰는 표나 줄 간격을 일정한 비율로 맞춘 표가 쓰인다. 해외에서 쓰는 표는 우리나라 의료 현장의 표와 구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서로 값을 그대로 옮겨 읽어서는 안 된다.
기호를 여러 가지로 만든 까닭은 읽는 사람의 조건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글자를 아직 모르는 어린이에게는 그림이나 방향을 가리키는 기호가 쓰인다. 고리 모양 기호는 글자를 아는지와 상관없이 틈이 어느 쪽인지만 답하면 되므로 비교적 공정하게 잴 수 있다. 표를 읽는 거리도 정해 두는데, 그래야 같은 줄이 같은 시력 값을 뜻하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하는 검사와 집에서 해 보는 테스트
안과나 안경원에서는 기계로 굴절 정도를 먼저 재고, 이어서 표를 읽게 하여 시력을 확인하는 순서가 흔하다. 렌즈를 바꿔 끼우며 가장 또렷하게 보이는 도수를 찾는 과정이 더해지기도 한다. 안경이나 렌즈 없이 재는 시력과 교정한 상태에서 재는 시력은 따로 기록된다. 두 값이 서로 다른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집에서 하는 시력검사는 인쇄한 시력검사표나 PDF 파일, 화면에 띄운 시력검사판으로 하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은 어디까지나 대략을 알아보는 참고용이다. 인쇄 배율이 조금만 달라져도 기호 크기가 변하고, 방의 밝기와 읽는 거리가 어긋나면 값이 흔들린다. 화면은 크기와 밝기 설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그 값으로 안경 도수를 정하거나 눈 상태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그래도 집에서 해 본다면 조명이 고른 곳에서 안내된 거리를 지키는 것이 기본이다. 한쪽 눈씩 가리고 읽되 눈을 찡그리거나 고개를 기울이지 않아야 한다. 안경을 쓰는 사람은 쓰고 잰 값과 벗고 잰 값을 나누어 적어 두면 나중에 검사를 받을 때 말해 주기 좋다.
흔한 오해와 사람들이 자주 어긋나는 지점
시력검사표 외우기는 흔한 시도지만 얻는 것이 없다. 검사의 목적은 눈의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이므로, 표를 외워 높은 값이 나오면 필요한 교정을 놓치게 된다. 또 시력이 1.0이어야만 괜찮다는 생각도 단순하다. 시력 값 하나로 눈 건강 전체를 말할 수 없고, 눈 안쪽 상태나 시야, 눈의 움직임은 시력표로 확인되지 않는다.
검색어에 함께 나오는 열기구는 시력을 재는 표준 방식으로 확인되는 것이 아니므로 이 기사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시력검사 비용은 기관의 종류, 검사 항목,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건강검진 항목에 시력 측정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어 따로 받을 필요가 없을 수 있다. 금액은 기관마다 다르고 바뀔 수 있어 이 기사에는 적지 않는다.
상황별로 어떤 검사를 고르나
검사 방식마다 얻는 정보와 한계가 다르다. 아래 표는 방식별 특징을 나란히 비교한 것이다.
| 구분 | 내용 |
|---|---|
| 병원·안경원 검사 | 기계 측정과 표 읽기를 함께 하며 교정 도수까지 확인한다 |
| 인쇄 검사표·PDF | 인쇄 배율과 거리에 따라 오차가 커서 참고용에 그친다 |
| 화면 검사판 | 화면 크기와 밝기에 따라 값이 달라져 대략의 확인에 그친다 |
| 어린이용 그림 표 | 글자를 모르는 아이를 위해 그림이나 방향 기호를 쓴다 |
시력이 달라진 듯하거나 눈이 자주 피로하면 가까운 안과나 안경원에서 정식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순서다. 방문 전에 비용과 건강보험 적용 여부는 해당 기관에 묻고, 건강검진에 시력 항목이 포함되는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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