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 매매가 2개월째 하락…전세·월세 상승폭 확대

  • 입력 2026.10.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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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공

인천의 9월 주택 매매가격이 두 달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전세와 월세 가격은 전월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인천시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통계정보와 2026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11%로 전월(-0.03%)보다 하락폭이 0.08%포인트 커졌다. 전세가격지수는 0.50%, 월세통합가격지수는 0.54%로 각각 전월보다 올랐다.

거래량은 가격 통계와 집계 시점이 다르다. 시가 제시한 2026년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2,930건으로 전월보다 20.9% 감소했다. 같은 달 전·월세 거래량도 11,230건으로 7.6% 줄었다. 시는 9월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모두 상승했다고 밝혔지만, 보도자료에 구체적으로 제시된 전·월세 거래량 수치는 8월 집계다.

매매가격 하락폭 0.08%포인트 확대

인천시 발표에 따르면 9월 인천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11%였다. 전월 변동률은 -0.03%로, 하락폭은 한 달 사이 0.08%포인트 확대됐다. 시는 매매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치는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통계정보와 2026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토대로 집계됐다. 시가 공개한 자료에는 인천 전체 변동률과 함께 지역별 상승·하락률, 가격 움직임이 나타난 동 단위와 주택 유형·단지 정보가 포함됐다.

구별로는 연수구가 0.17%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부평구는 0.08% 상승했다. 연수구에서는 동춘동과 송도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으며, 부평구는 갈산동과 부개동이 상승 지역으로 제시됐다. 하락한 지역 가운데 미추홀구는 -0.64%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주안동과 용현동의 중소형 주택 위주로 내렸다. 남동구는 구월동·서창동을 중심으로 -0.26%, 서해구는 청라동·석남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08%를 기록했다. 인천 전체 지수는 하락했지만 구별 변동률과 상승·하락 지역은 서로 달랐다.

전세 0.50%·월세 0.54% 상승

임대가격 지수는 두 지표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9월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50%로 전월의 0.41%보다 0.09%포인트 높아졌다. 구별 상승률은 서해구 1.05%, 연수구 0.94%, 영종구 0.69%, 부평구 0.59%, 계양구 0.54% 순이었다. 인천시는 전세가격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발표 자료에는 서해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연수구와 영종구, 부평구, 계양구가 뒤따른 것으로 집계됐다.

월세통합가격지수 변동률은 0.54%였다. 전월 0.38%에서 0.16%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해구가 1.03%로 가장 높았고, 남동구 0.84%, 부평구 0.63%, 영종구 0.60%, 연수구 0.42% 순이었다. 전세와 월세 지수 모두 전월 변동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구별 순위는 같지 않았다. 전세 상승률에서는 연수구가 두 번째였고 월세에서는 남동구가 두 번째로 집계됐다. 시는 이원주 도시계획국장의 설명을 통해 매매가격 하락과 전세·월세 가격 상승이 함께 나타난 9월 시장 흐름을 전했다.

구분전월 변동률9월 변동률변동폭
매매가격-0.03%-0.11%-0.08%p
전세가격0.41%0.50%0.09%p
월세통합가격0.38%0.54%0.16%p

8월 매매거래 2,930건…전월보다 776건 감소

가격 통계와 별도로 공개된 2026년 8월 인천 주택 매매거래량은 2,930건이다. 전월 3,706건보다 776건 줄었으며 감소율은 20.9%였다. 시는 매매거래량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구별 거래량은 부평구 485건, 연수구 477건, 남동구 428건, 미추홀구 375건, 서해구 364건으로 집계됐다. 부평구가 가장 많았고 연수구와 남동구가 뒤를 이었다. 이어 검단구 293건, 계양구 259건, 영종구 97건, 제물포구 89건이었다.

군 지역 거래량은 강화군 55건, 옹진군 8건으로 집계됐다. 시가 공개한 구·군별 수치를 모두 합산한 8월 매매거래량은 2,930건이다. 전·월세 거래량은 같은 달 11,230건으로 전월 12,150건보다 920건 감소했다. 감소율은 7.6%였다. 보도자료 앞부분은 9월 기준 전·월세 거래량이 모두 상승했다고 설명했지만, 거래량 수치와 전월 비교를 함께 제시한 부분은 8월 자료로 전·월세 거래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는 구체적인 거래량 비교는 8월 집계에 해당한다.

시, 맞춤형 동향 정보 제공과 시장 모니터링 추진

인천시는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ChatGPT 내 ‘인천 부동산시장 동향’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에서는 인천 관내 주택시장에 관한 맞춤형 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부동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거 안정 정책 수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가 발표한 9월 시장 분석에는 매매·전세·월세 가격지수와 지역별 변동률, 8월 주택 거래량이 담겼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2026년 9월 인천 주택시장은 매매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전세가격과 월세통합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주택가격과 거래량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시장 동향을 살피고, 시민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면서 주거 안정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출처 : 인천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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