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가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서래골공원까지 이어지는 반포대로 510m 구간에서 ‘서초책있는거리 10월 북캠핑’을 연다. 도심의 거리와 공원에서 책을 읽고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독서문화축제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책놀이부터 작가와 뇌 과학자가 참여하는 북콘서트, 음악공연, 먹거리까지 마련했다. 구는 어린이 중심 프로그램에 청년층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를 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행사장은 국립중앙도서관 계단광장, 조달청 주차장, 책있는거리, 서래골공원 등 네 구역으로 나뉜다. 계단광장에서는 어린이 공연과 책놀이, 독서쉼터를 운영하고 조달청 주차장에서는 어린이 독서골든벨을 연다. 책있는거리 구간에는 도서 나눔과 체험부스, 플리마켓이 들어서며 서래골공원에서는 북콘서트와 음악공연, 식도락마켓 등을 진행한다.
도서관 계단광장서 공연과 책놀이
국립중앙도서관 계단광장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과 책놀이·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어린이합창단 공연과 그림책 인형극이 마련되고, 대형 블록을 활용한 ‘빅블럭 놀이터’도 운영한다. 책을 소재로 한 여러 책놀이 프로그램도 진행해 어린이가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놀이와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구역 가운데 어린이와 가족을 중심에 둔 공간으로 꾸려지는 곳이다.
영유아를 위한 독서쉼터 ‘책마루’도 계단광장에 마련된다. 구는 책마루를 운영해 어린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가족이 책을 접하고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연과 놀이터, 책놀이 프로그램이 함께 배치되고 영유아 독서공간도 더해져 연령대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됐다. 구는 이번 축제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책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마련하는 한편, 거리와 공원에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조달청 주차장에서는 ‘서리풀 독서골든벨’이 열린다. 초등학교 2~3학년과 4~5학년이 참가 대상으로, 각 학년군에서 130명씩 모두 260명이 참여한다. 올해는 어린이에게 더 많은 참가 기회를 주기 위해 운영 회차를 기존 한 차례에서 두 차례로 늘렸다.
| 항목 | 기존 | 올해 |
|---|---|---|
| 독서골든벨 운영 회차 | 1회 | 2회 |
독서골든벨 현장에는 가족들이 참가 어린이를 응원할 수 있도록 ‘가족응원보드’도 마련한다. 구는 참가자뿐 아니라 함께 온 가족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
책 나눔과 체험부스 이어지는 거리
책있는거리 구간에서는 책을 나누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리풀 북마켓’에서는 서초구립도서관이 더 이상 소장하지 않는 도서와 지역 출판기업 루크북스가 기증한 도서 등 모두 5000권을 주민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구는 도서 나눔을 통해 책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독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책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북마켓은 거리 구간 프로그램 가운데 도서를 직접 나누는 행사다.
서초구 교육지원센터와 지역 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참가 기관과 부스에서 진행하는 세부 체험 내용은 원문에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지만, 구는 거리 구간에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서초책있는거리에서 만나는 ‘아트살롱 플리마켓’도 열린다. 책 나눔, 기관 체험부스, 플리마켓이 같은 거리 구간에 구성돼 방문객은 북마켓에서 책을 받고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을 둘러볼 수 있다.
북마켓에 제공되는 책은 도서관의 비소장 도서와 지역 출판기업의 기증 도서를 합한 것으로, 총량은 5000권이다. 서초구립도서관과 루크북스가 제공에 참여한다. 구는 도서 나눔을 통해 책을 다시 활용하고 주민 간 독서 나눔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거리 구간에서는 책을 매개로 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교육지원센터와 지역 유관기관의 체험부스, 아트살롱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해 서로 다른 성격의 행사들을 마련한다.
서래골공원서 북콘서트·음악공연
서래골공원에서는 책과 음악,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연수 작가와 뇌 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참여하는 ‘책과 이야기 북콘서트’가 열리고, 라이브 음악공연도 진행된다. 구는 작가와 뇌 과학자가 참여하는 북콘서트와 음악공연을 통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린이·가족 프로그램이 중심인 계단광장, 독서골든벨이 열리는 조달청 주차장과 달리 공원 구역에는 대화와 공연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배치했다.
먹거리 프로그램으로는 인기 요리상점이 참여하는 ‘식도락마켓’을 운영한다. 야외 독서공간 ‘책과 정원 식물 라이브러리’도 마련한다. 책과 정원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방문객이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초구의 이동하는 도서관 ‘여행하는서재’도 공원에 마련된다. 공원 구역에는 북콘서트와 라이브 음악, 먹거리, 야외 독서공간, 이동도서관이 함께 들어서며 구는 방문객이 가을빛으로 물든 공원에서 책과 음악,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캠핑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책놀이와 독서골든벨, 청년층의 관심을 반영한 북콘서트와 음악공연, 방문객이 머물 수 있는 야외 독서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책을 매개로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넓히고 독서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즐기는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운영 시간은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며, 장소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서래골공원까지 이어지는 반포대로 구간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북캠핑이 어린이들에게는 책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며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어른들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나 독서와 휴식의 여유를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서초책있는거리에 오셔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책이 주는 즐거움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서초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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