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통공사 노조가 10월 22일 최종교섭에서 합의하지 못하면 23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부산시는 파업에 대비해 도시철도 운행을 평일 평균 75% 수준으로 유지하고, 승용차요일제 운휴일 해제와 역 주변 택시 집중 배치, 시내버스 증편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10월 20일 부산경찰청·부산교통공사·양산시와 대책회의를 열어 기관 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18차례 교섭 뒤 22일 최종교섭
부산시가 밝힌 노사 교섭 경과에 따르면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지난 5월부터 단체교섭을 18차례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도 9월 29일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이에 따라 10월 22일 최종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다음 날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파업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 최종교섭 결과에 따라 실행 여부가 정해지는 일정이다.
부산시는 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10월 20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부산경찰청과 부산교통공사, 양산시가 참여했다. 시는 이들과 함께 파업 때 필요한 비상수송대책과 관계기관 간 협력 대응 체계를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마련한 계획은 파업이 실제로 시작되는 경우를 전제로 하며, 도시철도 운행 유지와 대체 교통수단 운영, 장기화 때의 현장 지원을 포함한다.
노조의 최종교섭 일정은 10월 22일이며, 파업 예고 시점은 10월 23일 첫차다. 부산시는 교섭이 결렬될 경우 필수유지 인력 등을 투입해 도시철도 운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운행률을 평일 기준 평균 75%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1~3호선 평균 75% 운행 계획
파업이 발생하면 부산시는 필수유지 인력 등을 투입해 도시철도를 평일 기준 평균 75%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다만 노선과 시간대별 운행 계획은 서로 다르다. 1~3호선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평소와 같은 4~5분 간격을 유지하고, 나머지 시간대에는 8~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 운행 간격은 평시와 같게 두고, 나머지 시간대의 운행률은 평시 대비 58%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무인 자동화 방식으로 운영되는 4호선은 파업 때도 평시와 같은 100%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시가 제시한 평균 운행률 75%는 모든 노선이 같은 비율로 운행된다는 뜻이 아니다. 1~3호선의 출퇴근 시간대에는 기존 간격을 유지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간격이 늘어나며, 4호선은 정상 운행한다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운행 간격은 1~3호선의 시간대별 계획에 따라 4~5분 또는 8~20분으로 제시됐다.
| 구분 | 운행 계획 |
|---|---|
| 전체 평균 | 75% |
| 1~3호선 출퇴근 시간 | 4~5분 간격 |
| 1~3호선 나머지 시간 | 8~20분 간격, 58% |
| 4호선 | 100% |
시는 파업에 대비해 필수유지 인력을 투입하고, 이 운행 계획을 적용할 방침이다. 1~3호선은 출퇴근 시간과 나머지 시간대의 간격을 달리 운영하며, 4호선은 무인 자동화 운영에 따라 평시 운행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도시철도 운행 감소에 대응할 대체 수송 수단도 파업 당일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승용차요일제 해제하고 택시·버스 보강
부산시는 도시철도 운행률이 낮아지는 데 대응해 파업 당일부터 승용차요일제 운휴일을 해제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이용객이 역 주변에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역 인근에 택시를 집중 배치하고, 시내버스 노선도 증편 운행한다. 승용차요일제 조정과 택시 배치, 버스 증편은 부산시가 비상수송대책에 포함한 대체 수송 방안이다.
각 대책의 시행 시점은 파업 당일부터다. 부산시는 승용차요일제 운휴일 해제와 역 주변 택시 배치, 시내버스 증편 운행을 통해 대체 수송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도시철도 운행 계획과 함께 이들 대체 수단을 마련해 파업에 대응한다.
승용차요일제 운휴일 해제도 파업 당일부터 적용하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대체 수송 대책을 필수유지 인력 투입에 따른 도시철도 운행 계획과 함께 가동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파업이 시작되지 않으면 이 비상수송대책은 시행되지 않는다.
파업이 장기화할 때의 현장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부산교통공사가 인력 지원을 요청하면 부산시 공무원을 현장에 투입해 역무 업무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 지원을 통해 도시철도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투입은 파업이 길어지고 부산교통공사가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를 조건으로 한 대책이다.
장기화 땐 시 공무원 현장 지원
부산시는 파업 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점검했다. 10월 20일 열린 대책회의에서 부산경찰청, 부산교통공사, 양산시와 함께 파업 시 대응 방안을 확인했다. 시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 대응 체계를 최종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비상수송대책에는 도시철도 운행률 유지뿐 아니라 승용차요일제 운휴일 해제, 택시 집중 배치, 시내버스 증편, 장기화 때의 역무 업무 지원이 담겼다.
황현철 부산시 교통국장은 노사 양측에 조속한 합의를 요청하고 시의 대응 계획을 밝혔다. 황 국장은 “도시철도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산교통공사 노사 양측이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합의점을 도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시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과 관계기관 협조 체계를 긴밀히 가동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 노사의 최종교섭은 10월 22일 예정돼 있다. 부산시는 교섭 결과 파업이 결정될 경우 10월 23일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시철도는 평일 평균 75% 수준으로 운행하고, 대체 수송 대책과 관계기관 협조 체계를 가동한다. 파업이 장기화해 부산교통공사가 요청하면 시 공무원을 현장에 투입해 역무 업무를 지원한다.
출처 : 부산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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