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평생학습축제, 28개 부스로 배움 나눠

  • 입력 2026.10.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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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제공

양양군이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남대천 일원에서 연 제3회 평생학습축제 ‘모두의 동아리’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양양군은 2026 양양송이연어축제와 연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축제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축제에는 모두 28개 부스가 운영됐다. 지역 평생학습 동아리와 학습자들은 공연과 작품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쌓은 배움과 재능을 방문객과 나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잘하는 것을 보여주고, 좋아하는 것을 함께하며, 배우고 싶은 것을 서로 가르치는 축제’였다. 양양군은 전시와 홍보 중심으로 운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렸다. 노래와 악기 연주, 미술과 공예 등 동아리별 활동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춤과 요가를 해보거나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축제장에서는 동아리 회원들이 체험 강사로 참여했고, 참여 동아리와 기관이 함께하는 퍼레이드와 ‘모두의 마당’ 공연도 진행됐다.

축제장을 공연·작품·체험 공간으로 구성

양양군이 공개한 행사 내용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동아리의 활동 성격에 맞춰 공연, 전시, 체험으로 나뉘었다. ‘보여주는 동아리’ 무대에는 노래와 악기 연주, 밴드, 댄스, 생활체조, 난타, 풍물 등 다양한 공연이 올랐다. 각 동아리가 익혀온 활동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문객은 공연을 관람하는 동시에 축제장에서 이뤄지는 여러 동아리 활동을 접할 수 있었다. 행사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남대천 일원에서 이어졌으며, 2026 양양송이연어축제와 함께 열렸다.

전시 부문에서는 지역 학습자들이 만든 미술·사진·서예·민화·공예 작품과 문해작품을 선보였다. 작품 전시는 학습자들이 배운 내용을 결과물로 소개하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체험 부스에서는 줌바와 라인댄스, 명상과 요가를 직접 해볼 수 있도록 했다. 삼색 술빵 만들기, 바이올린과 해금 체험, 명품 민화 자개 체험,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등도 마련됐다. 공연을 관람하거나 작품을 보는 데서 끝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움직이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춤과 공예 체험에 방문객 참여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가운데 줌바댄스와 라인댄스, 명상·요가 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양양군은 전했다. 군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해당 체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축제에 마련된 체험은 동아리 회원이 자신의 활동을 소개하는 동시에 참가자에게 직접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색 술빵을 만들거나 악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민화 자개와 에코백을 만드는 활동도 부스별로 운영돼 방문객이 여러 종류의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도 축제에 참여해 양양군 평생학습동아리와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사업단은 동아리 ‘도란도란 글방’, ‘양문방’과 협력했다. 도란도란 글방은 에코백에 한글 자음 도장을 찍어 글자와 무늬를 표현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문해교육에서 익힌 한글을 창작활동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양문방은 양양군 지도가 인쇄된 에코백에 지역 명소와 축제 이미지를 색칠하는 체험을 운영했다. 참가자는 에코백을 꾸미면서 양양의 관광자원을 접할 수 있었다.

사업단 홍보 부스에서는 버섯 재배키트를 이용한 ‘생활 속 버섯 재배 체험’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버섯의 생육 과정과 가정에서 재배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사업단은 이 체험을 9월 운영한 버섯종균기능사 교육과 연계해 교육에서 얻은 지식과 기술을 일상생활과 지역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축제에서는 사업단의 2차년도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과 향후 교육과정도 안내했다.

남대천에서 책 읽고 함께 무대 꾸며

남대천 풍경을 배경으로 책을 읽는 북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양양군은 방문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군민과 관광객은 공연을 보거나 전시를 둘러보고, 체험 부스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축제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개별 부스에서 각자 진행한 활동 외에도 참여 동아리와 기관이 함께하는 퍼레이드가 열렸다.

‘모두의 마당’ 공연은 동아리와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양양군은 퍼레이드와 공연이 동아리 간 교류와 화합을 위한 행사로 진행됐으며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고 밝혔다. 축제 프로그램은 공연·전시·체험을 한 장소에서 운영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평생학습 활동을 보여주는 데서 나아가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동아리 회원이 배움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양양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평생학습이 특정 연령이나 계층에 한정되지 않고, 일상에서 재능을 나누고 새 배움에 도전하는 활동이라는 점을 알렸다고 밝혔다.

군, 평생학습 참여 기회 확대 계획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 동아리와 학습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군민과 관광객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배우고 즐기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마친 뒤에도 군민이 일상에서 배우고 참여할 기회를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후속 축제의 개최 날짜나 프로그램 일정은 이번 보도자료에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번 축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남대천 일원에서 열렸으며, 28개 부스와 동아리 공연, 작품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송이연어축제와 연계한 행사장에서 지역 학습자와 동아리 회원이 강사와 공연자, 작품 참여자로 나섰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출처 : 양양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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