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은 10월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여순항쟁 희생자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촉구했다. 이미선 대변인은 여순항쟁 78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진보당은 여순항쟁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 두 달여 만에 발생했고, 한반도 최초의 비상계엄령이 내려진 사건이라고 밝혔다. 계엄법이 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승만 정권이 사형 명령을 내렸으며, 사건을 '반란'으로 왜곡해 국가폭력의 책임을 가려 왔다고 주장했다. 당은 “잘못된 낙인을 걷어내고 역사의 이름을 바로잡는 '정명(正名)'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라고 밝혔다.
진보당은 희생 규모가 아직 온전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사건 직후 정부와 전라남도의 조사 통계가 서로 달랐고, 1949년 전남도 조사에서만 1만 1천여 명이 넘는 희생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추정 희생자는 2만 5천에서 3만 명에 이르지만 공식 확인된 희생자는 7천 명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미선 대변인은 국가가 미신고 희생자를 직접 찾아 진실을 규명하고, 피해 배상이 소멸시효에 막히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당은 온전한 진실 규명과 명예회복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라며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명예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출처 : 진보당 논평 (https://jinboparty.com/pages/?p=15&b=b_1_2&bn=18505&m=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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