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했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창신메모리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5~741% 증가한 2,650억~2,700억 위안(약 53조~5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창신메모리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619% 늘어난 1,197억 위안(약 23조 9,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1~3분기 53억 위안(약 1조 원)의 순손실을 냈던 것과 달리, 올해 같은 기간에는 1,310억~1,325억 위안(약 26조 2,000억~26조 5,000억 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측은 AI 컴퓨팅 수요 증가와 D램 가격 상승을 실적 급등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창신메모리는 올해 안에 4F² 아키텍처를 적용한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DDR5 RDIMM'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개발 중인 이 공정을 먼저 상용화할 경우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점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창신메모리의 공격적 행보에 대해 "실제 수율 확보 등 따져봐야 할 요소가 많다"며 최첨단 장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수단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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