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몰락한 농가 며느리가 되었는데 남편이 숨은 황자였다…동양풍 전 40화 완결

  • 입력 2026.10.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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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하나 제공

Hazel Moon의 동양풍 「몰락한 농가 며느리가 되었는데 남편이 숨은 황자였다」가 전 40화로 완결됐다. 웹소설 사이트 스토리하나(storyhana.com)에서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이어 읽을 수 있다.

장르는 동양풍·로맨스로 분류돼 있다. 전체 분량은 약 20만 자다.

어떤 이야기인가

식품회사 연구원 임채원은 밤새 읽던 소설 속, 2장에 빚쟁이에게 끌려가 사라지는 조연 «달래»가 되었다. 빚 열다섯 냥, 가슴병으로 누운 시어머니, 말 없는 남편. 남은 곡식은 시래기 한 줌과 콩 한 말. 그래서 두부를 굳혔다. 무장아찌를 담갔다. 닷새마다 장에 나가 두부 열 모부터 팔았다. 그런데 남편 손에 붓 굳은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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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첫 장면

1화 「시래기 한 줌, 돈 여덟 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잠들기 전, 저는 발효 노트에 동그라미 하나를 더 그렸어요.

소금을 줄인 시험품은 끝맛이 좋았지만 오래 두기 어려웠어요. 내일은 보관 온도를 달리해 보기로 하고, 노트를 덮었어요. 식품회사 연구실에서 가져온 일은 거기까지였어요.

그 뒤에는 소설을 읽었어요. 《누리성의 봄》이었어요.

한 장만 더 읽고 자겠다고 했는데, 창밖이 희어질 때까지 화면을 놓지 못했어요. 스물아홉이나 먹고 출근할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은 거죠.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건 베개 옆에 둔 발효 노트였어요. 모서리에 묻은 간장 자국을 보고 닦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눈을 떴을 때, 제 손 아래에는 바스러진 흙이 있었어요.

벽을 더듬다가 떨어뜨린 거였어요.

손끝을 비볐어요. 누런 가루가 묻어났어요. 침대 옆 벽지가 이렇게 변할 일은 없었어요.

몸을 일으키자 이불에서 마른 풀 냄새가 났어요. 모서리는 닳았고, 터진 솔기 사이로 솜이 조금 나와 있었어요. 제 잠옷 대신 거친 저고리가 몸에 걸려 있었어요.

“달래야.”

옆방에서 부르는 소리가 났어요.

작품 정보

구분내용
제목몰락한 농가 며느리가 되었는데 남편이 숨은 황자였다
지은이Hazel Moon
장르동양풍 · 로맨스
분량전 40화 완결 (약 20만 자)
키워드농가물, 동양풍, 로맨스, 빙의, 선결혼후연애, 숨은황자
연재처스토리하나 (storyhana.com)

▶ 「몰락한 농가 며느리가 되었는데 남편이 숨은 황자였다」 전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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