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부산대병원, 스마트병동·해상의료 지원시스템 개발 협력

  • 입력 2026.10.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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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는 부산대학교병원과 스마트병동 구축 및 인공지능·웨어러블 기반 해상의료 지원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는 메쥬와 피플앤드테크놀러지도 참여한다.

동아ST와 부산대학교병원, 메쥬,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기기 ‘HiCardi M350’을 활용해 스마트병동을 구축할 계획이다. 환자의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의료진이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각 기관은 역할을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동아ST는 사업 기획과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부산대학교병원은 의료현장 제공과 시스템 적용·운영성과 평가를 맡는다. 메쥬는 모니터링 솔루션과 기술지원을,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의료기기와 관련 시스템의 도입·설치·운영을 담당한다.

동아ST와 부산대학교병원, 메쥬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과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한 해상의료 지원시스템도 공동 개발한다. 원양선박 등 의료 접근이 어려운 해상에서 선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의료진과 연결하는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공동 개발 과제에는 생체신호 모니터링과 이상 징후 탐지, 의료진 연계, 진료기록 자동화, 실시간 다국어 번역, 의료 의사결정 지원 기술이 포함된다. 통신 대역폭이 낮거나 연결이 끊기는 환경에 대응하는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참여 기관들은 실제 해상환경에서 임상·기술 실증을 추진하고, 의료기기 인허가와 국제인증, 글로벌 표준화 및 국가 연구개발사업 공동기획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병원 내 적용과 해상 현장 실증을 함께 추진하는 만큼, 각 환경에서 생체신호를 안정적으로 수집하고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사업의 주요 검증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ST는 제품·서비스 기획과 제품화, 인허가 및 연구개발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부산대학교병원은 임상 요구사항과 연구 방향 설정, 현장 실증을 담당한다. 메쥬 등 솔루션 업체는 웨어러블 기기와 생체신호 분석 기술, 해상의료 플랫폼 개발을 맡는다.

동아ST 관계자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병원 내 모니터링 체계를 개선하고, 의료 접근이 제한된 해상환경에도 디지털 헬스케어를 적용할 계획이다”며 “의료 현장의 전문성과 기업의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병동 구축과 해상의료 지원시스템 개발, 현장 실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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