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UNV 파견 성과 점검…국제기구 진출 지원 논의

  • 입력 2026.10.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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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우리 국민의 유엔자원봉사단(UNV) 파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0월12일(월) 서울에서 제6차 한-UNV 전략대화를 열었다. 외교부는 이날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UNV 설명회도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현장 참석자 100여 명과 온라인 참석자 200여 명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전략대화에서는 봉사단원 선발 방식과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 방안, 파견 단원의 근무 환경과 안전관리 등이 의제로 다뤄졌다. 외교부는 UNV와의 협력으로 우리 청년과 전문 인력이 국제기구 현장에서 활동할 기회를 마련해 왔다고 설명했다.

유엔 현장에 봉사단원 파견하는 UNV

외교부에 따르면 유엔자원봉사단은 1970년 12월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설립된 국제기구다. 유엔개발계획(UNDP) 산하에 있으며, 지속가능발전과 평화유지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UNV는 다양한 국제기구의 현장사무소에 봉사단원을 파견해 개발사업과 인도적 지원사업 등을 수행한다. 파견 단원은 유엔과 국제기구가 운영하는 현장 활동에 참여하며, 외교부는 UNV 파견을 우리 국민이 국제기구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경로 가운데 하나로 운영하고 있다.

활동 규모는 전 세계 여러 국가와 지역에 걸쳐 있다. 외교부가 제시한 2025년 기준 통계에 따르면 182개국 출신 봉사단원 1만7169명이 172개국에 파견돼 활동하고 있다. UNV는 각국 출신 봉사단원을 국제기구 현장사무소에 배치해 개발과 인도적 지원을 비롯한 사업을 수행한다. 외교부는 UNV와의 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국민이 이 같은 현장 업무에 참여하도록 지원해 왔다. 이번 전략대화에서는 파견 프로그램의 성과와 앞으로의 활동 방안도 논의됐다.

제6차 전략대화서 선발·안전관리 협의

이번 전략대화에는 외교부의 최원석 국제기구 원자력국장과 토일리 쿠르바노프 UNV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UNV 봉사단 파견 프로그램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활동 방안을 협의했다. 논의에는 UNV 봉사단원 선발 방식과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 방안이 포함됐다. 외교부는 우리 UNV 봉사단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안전관리를 위해 UNV 측의 협조도 당부했다. 외교부는 파견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선발과 근무 여건에 관한 양측 협의를 이어갔다.

한-UNV 전략대화는 양측의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우리 국민의 UNV 활동 참여를 늘리는 방안을 논의해 온 협의 채널이다.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첫 전략대화는 2015년 10월 열렸다. 2017년 서울에서 열린 제2차 대화에서는 우리 국민의 활동 참여 촉진 방안이 논의됐고, 2019년 제3차 대화에서도 파견 프로그램과 참여 확대가 의제로 다뤄졌다. 외교부는 당시 자료에서 전략대화를 통해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파견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6차 대화에서는 기존 협력의 성과와 함께 선발 방식, 현장 근무 환경, 안전관리 등 파견 과정과 관련한 사안이 논의됐다.

현장·온라인 300여 명 참석한 설명회

전략대화에 이어 외교부는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UNV 설명회를 열었다. 참석자는 현장 100여 명, 온라인 200여 명으로 모두 300여 명이었다. 설명회는 쿠르바노프 UNV 사무국장의 특별 강연, UNV 파트너십 담당관의 사업 소개,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외교부는 행사에서 UNV 파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제기구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강연과 사업 설명,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이 파견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접하도록 구성했다.

외교부는 설명회가 우리 청년과 전문 인력에게 UNV 파견 프로그램을 알리고 국제기구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특별 강연과 사업 소개를 듣고 질문할 수 있었다. 외교부는 이를 통해 국제기구 진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참여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UNV 선발 공고와 상세 정보는 외교부 국제기구인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교부는 이번 설명회와 전략대화를 각각 국민 대상 프로그램 안내와 UNV 사무국과의 협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파견 확대해 온 국제기구 진출 경로

외교부는 UNV 파견과 국제기구 초급전문가(JPO) 제도를 통해 우리 청년과 전문 인력의 국제기구 진출 경로를 마련해 왔다고 밝혔다. 2019년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 국민 245명이 UNV로 파견됐다. 2013년에는 15명을 파견했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해마다 25명을 보냈다. 2017년 이후에는 파견 규모를 연 50명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당시 자료는 설명했다.

기간파견 규모
2013년15명
2014~2016년연 25명
2017년 이후연 50명 이상
2013~2019년 합계245명

외교부가 2017년 발표한 자료에서는 파견 UNV를 전문봉사단과 청년봉사단으로 구분했다. 당시 자료에 따르면 전문봉사단은 25세 이상 관련 경력 보유자, 청년봉사단은 23~29세였으며, 활동 기간은 6개월에서 2년이었다. 해당 자료는 봉사활동을 마친 인재 가운데 JPO로 선발되거나 관련 국제기구에 채용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2019년 외교부 자료도 파견을 통해 국제 평화·안보와 개발 분야에서 활동하고 국제기구 진출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UNV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우리 인재의 UNV 파견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 공고와 세부 정보는 국제기구인사센터 홈페이지(UNrecruit.mofa.go.kr)에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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