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판매 7영업일 만에 목표액 6000억원의 72.8%인 약 4370억원을 모았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0월 12일 하루 판매액은 310억4000만원으로, 증권사에서 259억8000만원, 은행에서 50억6000만원이 판매됐다. 판매 첫 5영업일 동안 운영된 서민 전용 물량 배정 기간이 끝난 뒤 판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모펀드 운용사들은 판매 실적을 고려해 은행 몫으로 배정된 물량 일부를 증권사로 조정했다. 금융위는 남은 3영업일 동안 약 1630억원을 선착순으로 판매하고 10월 15일 판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구분 | 판매액·비율 |
|---|---|
| 10월 12일 하루 판매액 | 310.4억원 |
| 증권사 하루 판매액 | 259.8억원 |
| 은행 하루 판매액 | 50.6억원 |
| 7영업일 누적 판매액 | 약 4370억원 |
| 목표액 대비 누적 판매 비율 | 72.8% |
| 남은 물량 | 약 1630억원 |
목표액 6000억원 중 72.8% 판매
금융위가 공개한 10월 12일 판매 결과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이날 하루 310억4000만원이 팔렸다. 이 가운데 증권사 판매액은 259억8000만원, 은행 판매액은 50억6000만원이다. 판매를 시작한 뒤 7영업일간 누적 판매액은 약 43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목표액은 6000억원이며, 누적 판매액은 목표액의 72.8%에 해당한다.
금융위는 목표액에서 판매액을 뺀 잔여 물량을 약 1630억원으로 제시했다. 남은 물량은 판매 종료 예정일인 10월 15일까지 3영업일 동안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금융위는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판매를 마치고, 소진되지 않더라도 예정된 판매 기간이 끝나는 10월 15일 판매를 종료할 계획이다.
이번 상품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6000억원 규모로 마련됐다. 판매는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10영업일간 진행하도록 안내됐다. 금융위는 판매 기간 중에도 선착순으로 물량이 소진될 수 있다고 사전에 밝혔다. 10월 12일은 판매 7영업일째에 해당하며, 발표된 누적 판매액에는 그날 판매분까지 포함됐다.
운용사 협의 거쳐 판매 물량 재조정
금융위에 따르면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판매 실적을 고려해 소관 판매사들과 협의했다. 협의 결과 은행에 배정됐던 물량을 증권사로 재조정했다. 금융위는 조정 뒤 판매사별 잔여 물량 현황을 별도 자료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10월 12일 하루 판매액을 판매 채널별로 보면 증권사가 259억8000만원, 은행이 50억6000만원이다. 이는 해당일의 판매액 집계이며, 누적 판매액과는 구분된다. 금융위는 운용사들이 그간의 판매 실적을 고려해 판매사들과 물량 조정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금융위가 안내한 판매처는 은행 10곳과 증권사 14곳으로 모두 24개 금융회사다. 은행에는 국민·기업·농협·신한·아이엠뱅크·우리·하나·경남·광주·부산은행이 포함됐다. 증권사는 KB·NH·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한투자·아이엠·우리투자·유안타·하나·한국투자·한화·키움증권이다. 가입은 영업점과 온라인 채널에서 할 수 있으며, 판매 시간은 금융회사별로 확인하도록 안내됐다.
판매 첫 5영업일에는 전체 물량의 절반인 3000억원을 서민 전용으로 배정했다. 서민 기준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이며, 근로소득 외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로 안내됐다. 같은 기간 온라인 판매 물량은 은행이 판매액의 40% 수준, 증권사가 60% 수준으로 제한됐다. 6~10영업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물량을 구분하지 않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첫 5영업일 판매 기간은 10월 7일 끝났으며, 현재 남은 물량은 금융위가 발표한 선착순 판매 일정에 따라 판매된다.
가입 경로와 소득 확인 절차
2차 펀드 가입은 은행이나 증권사의 영업점 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할 수 있다. 지난 9월 금융위가 안내한 내용에 따르면 전용계좌의 가입 한도는 연간 1억원, 5년간 총 2억원이다. 일반계좌 가입 한도는 3000만원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판매사에 따라 10만원 또는 100만원으로 다르다.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국민참여성장펀드 전용계좌로 가입해야 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었거나 세제 혜택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일반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소득 확인 절차는 1차 판매 때보다 간소화됐다. 1차 때 가입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금융회사에 제출해야 했다. 2차에서는 가입자가 동의하면 금융회사가 국세청 자료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바꿨다. 금융위는 공공마이데이터나 스크레이핑 방식을 활용해 소득 증빙 확인을 간소화한다고 안내했다. 다만 판매 개시 전에 증권사 영업점에서 계좌를 미리 만들거나 일부 금융회사에서 영업점 가입을 할 때는 소득 증빙 서류를 직접 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1차 펀드 계좌만 만들고 실제 투자하지 않은 경우에는 2차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금융위는 1차 상품에 실제 투자한 사람은 2차 상품 가입이 제한되지만, 계좌를 개설했더라도 실제 투자하지 않았다면 가입 이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일부 증권사는 기존 계좌를 폐쇄한 뒤 새 계좌를 만들도록 하고, 다른 증권사는 소득 확인을 거쳐 기존 계좌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지난 9월 안내했다. 15세 이상 19세 미만 거주자는 직전 연도 기준 소득금액증명원이 필요하다는 안내도 포함됐다.
5년 만기·원금 비보장 상품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아니다. 지난 9월 금융위 안내에 따르면 국민 투자금 6000억원과 정부 재정 1200억원을 결합해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10개 자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다. 정부 재정은 자펀드 손실의 일정 부분을 우선 부담하지만, 투자자의 원금 손실을 일률적으로 막아주는 것은 아니다. 상품은 5년 만기 폐쇄형으로, 만기 보유가 원칙이며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환매할 수 없다.
전용계좌로 투자하면 투자금액 구간에 따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투자액 3000만원까지는 40%, 3000만원 초과 5000만원까지는 20%, 5000만원 초과 7000만원까지는 10%가 적용되며 소득공제 한도는 최대 1800만원이다. 배당소득에는 투자일부터 최대 5년간 지방세를 포함해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다만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한 차례라도 해당한 경우에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고 일반계좌로 가입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펀드 설정 후 90일 이내 거래소에 상장되면 양도할 수 있지만, 상장 이후에도 원하는 때에 매수자를 찾지 못하거나 기준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다. 투자 후 3년 안에 양도하면 그동안 받은 세제 혜택 상당액이 추징될 수 있다. 금융위는 투자자가 가입 전에 원금 손실 가능성과 장기간 자금이 묶이는 특성을 확인하도록 안내했다. 지난 9월 상품 안내에서는 1차 상품에 실제 투자한 경우 2차 가입이 제한된다는 점도 함께 제시했다.
금융위는 10월 12일 기준 잔여 물량 약 1630억원을 10월 15일까지 남은 3영업일 동안 선착순으로 판매한 뒤 판매를 종료할 예정이다.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의 판매 기간은 10월 15일까지이며, 판매사별 잔여 물량은 금융위가 공개한 현황에 따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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