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판매를 시작한 뒤 6영업일 동안 약 4060억원의 누적 판매액을 기록했다. 목표액 6000억원의 67.7%다. 이날 판매액 가운데 14개 증권사가 697억원, 10개 은행이 61억원을 판매했다. 펀드는 10월 15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며, 목표 물량이 먼저 소진되면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판매 제한 풀린 10월 8일, 하루 758억원
금융위원회가 집계한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의 10월 8일 판매액은 약 758억원이다.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는 판매 첫 5영업일 동안 적용된 서민 우선배정과 온라인 판매 비중 제한이 있었다. 10월 8일부터는 이 제한이 없어져 온·오프라인 물량을 구분하지 않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제한 해제로 가입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졌고, 이날 판매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판매처별로는 14개 증권사에서 697억원, 10개 은행에서 61억원이 팔렸다. 하루 판매액 가운데 증권사 판매분이 은행 판매분보다 컸다. 누적 판매액은 이날까지 약 4060억원으로, 전체 목표액 6000억원의 67.7%에 해당한다. 하루 판매 규모와 누적 실적은 다음과 같다.
| 구분 | 판매액·비율 |
|---|---|
| 10월 8일 하루 판매액 | 758억원 |
| 증권사 하루 판매액 | 697억원 |
| 은행 하루 판매액 | 61억원 |
| 6영업일 누적 판매액 | 4,060억원 |
| 전체 목표액 | 6,000억원 |
| 목표액 대비 누적 판매율 | 67.7% |
금융위원회 자료는 누적 판매액을 약 406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하루 판매액과 금융회사별 판매액도 각각 약 758억원, 697억원, 61억원으로 집계됐다.
6000억원 규모로 10월 15일까지 선착순 판매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 규모는 6000억원이며, 판매 기간은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다. 금융위원회가 판매에 앞서 안내한 일정은 10영업일이다. 판매는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전체 물량이 모두 팔리면 정해진 종료일 전에도 마감될 수 있다. 10월 8일은 첫 5영업일의 우선배정 및 온라인 판매 제한이 끝난 뒤 판매가 이어진 날이다.
판매 첫 5영업일에는 전체 물량의 절반인 3000억원을 서민 전용으로 배정했다. 서민 대상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이거나, 근로소득 외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인 국민이다. 이 기간에도 일반 판매 물량을 함께 판매하도록 했으며, 서민 배정분이 첫 5영업일 안에 소진되지 않으면 이후 일반 물량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판매에는 은행과 증권사별로 한도가 적용됐다. 첫 5영업일 동안 은행은 판매액의 40%, 증권사는 60%까지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10월 8일부터는 온·오프라인 물량 구분 없이 판매하도록 했다.
가입은 10개 은행과 14개 증권사 등 모두 24개 금융회사에서 가능하다. 영업점 방문과 온라인 가입을 모두 운영하지만 판매 시간과 이용 절차는 금융회사별로 확인해야 한다. 1인당 전용계좌 가입 한도는 연간 1억원, 5년간 총 2억원이며 일반계좌 가입 한도는 3000만원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판매사에 따라 10만원 또는 100만원으로 다르다. 증권사는 판매 개시 전에 계좌를 미리 개설할 수 있었고, 은행은 전용계좌 개설과 판매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안내됐다.
소득 확인 간소화…1차 실투자자는 가입 제한
이번 판매에서는 소득 증빙 절차가 간소화됐다. 1차 펀드 가입 때는 가입자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금융회사에 제출해야 했다. 2차 판매부터는 가입자가 동의하면 금융회사가 국세청 자료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금융위원회는 공공마이데이터나 자료 조회 방식을 활용해 증빙 서류 제출 절차를 줄였다고 안내했다.
다만 판매 개시 전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미리 만들거나 일부 판매사의 오프라인 절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소득 확인 서류를 직접 내야 할 수 있다. 세제 혜택을 받지 않는 일반계좌 가입자는 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미성년 거주자 가운데 15세 이상 19세 미만은 직전년도 기준 소득금액증명원이 필요한 것으로 안내됐다. 가입자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도 준비해야 한다.
1차 펀드에 실제 투자한 사람은 2차 펀드에 가입할 수 없다. 금융위원회는 1차 펀드에 참여하지 못한 국민에게 가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한이라고 설명했다. 1차 가입을 위해 계좌만 만들고 실제 투자는 하지 않은 경우에는 가입 이력이 없는 것으로 봐 2차 가입이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변경된 소득 기준에 따른 확인 절차가 적용되며, 기존 계좌를 쓸지 새 계좌를 만들지는 판매사별로 다를 수 있다.
전용계좌 가입자는 투자액에 따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3000만원까지는 40%, 3000만원 초과 5000만원까지는 20%, 5000만원 초과 7000만원까지는 10%의 소득공제율이 적용되며 공제 한도는 최대 1800만원이다. 배당소득에는 투자일부터 최대 5년간 지방세를 포함해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전용계좌를 이용해야 한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었던 사람은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고 일반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5년 만기 폐쇄형…원금 보장 상품은 아냐
국민참여성장펀드는 5년 만기 폐쇄형 상품으로, 만기 보유가 원칙이다. 가입자가 원하는 때에 펀드에 환매를 요청해 투자금을 돌려받는 방식은 아니다. 설정 뒤 90일 이내 거래소에 상장되면 거래를 통해 양도할 수 있지만, 매수자를 찾지 못하거나 기준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다고 금융당국은 안내했다. 투자한 뒤 3년 이내에 양도하면 그동안 받은 세제 혜택 상당액이 추징될 수 있다.
이 펀드는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아니다. 정부 재정은 자펀드 손실의 최대 20%를 우선 부담하는 구조로 안내됐지만, 이를 투자자 원금의 20%를 일률적으로 보장하는 것으로 볼 수는 없다. 손실이 발생하면 투자자에게 원금 손실이 생길 수 있다. 금융당국은 장기간 자금이 묶일 수 있고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라는 점을 가입 때 고려하도록 안내했다.
전용계좌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투자 기간과 양도 시점에 따라 적용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3년 안에 양도하면 세제 혜택 상당액이 추징될 수 있고, 거래소 상장 이후에도 원하는 가격과 시점에 처분할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 가입자는 금융회사별 판매 조건과 가입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제2차 펀드 판매는 10월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6000억원 물량이 먼저 소진되면 판매가 조기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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