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최중증 외상환자와 일부 권역에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중증외상환자를 맡을 거점외상센터로 아주대학교병원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선정했다. 아주대병원은 최종 선정됐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인력 확충 계획을 보완하고 올해 충원 계획을 기한 내 이행하는 조건으로 선정됐다. 두 기관에는 시설·장비 확충과 헬기 계류장 설치·운영 등에 기관당 최대 77억1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거점외상센터를 통해 권역별 치료 수용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내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도 지역과 관계없이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종 외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7개 권역외상센터 중 두 곳 선정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공모는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에 참여한 기관은 6곳이었다. 복지부는 신청 기관의 진료 기반 시설과 역량을 정량평가하고, 9월 29일 실시한 사업계획 타당성 등에 관한 정성평가를 합산해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이 절차를 통해 아주대학교병원을 최종 선정하고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조건부 선정했다.
이번 공모의 대상은 기존 권역외상센터 가운데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이다. 평가에는 진료 기반 시설과 역량, 사업계획의 타당성이 반영됐다. 복지부는 정량평가 결과와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한 뒤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 결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와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된 기관은 두 곳이며, 두 기관 모두 최중증 환자와 일부 권역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중증외상환자의 치료를 맡도록 사업이 추진된다.
| 지원 항목 | 금액 |
|---|---|
| 시설·장비 확충 | 54억6000만원 |
| 헬기 계류장 설치·운영 | 22억5000만원 |
| 기관당 최대 지원액 | 77억1000만원 |
기관당 최대 77억1000만원 지원
선정된 기관에는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비용이 지원된다. 기관당 기능 강화에 따른 시설·장비 확충비용은 54억6000만원이며, 헬기 계류장 등 설치·운영비는 22억5000만원이다. 두 항목을 포함한 지원액은 기관당 최대 77억1000만원이다. 복지부는 두 기관에 대한 지원을 통해 거점외상센터의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헬기 계류장 등 관련 시설의 설치와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아주대병원은 사업계획서를 보완한 뒤 보조금 교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급에 앞서 계획을 보완하고 행정절차를 밟는 일정이다. 조건부 선정 기관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인력 확충 계획을 보완해야 한다. 지원금은 선정 결과만으로 확정되는 것이 아니라, 조건부 선정기관이 제시된 인력 요건을 이행하는지를 전제로 교부된다. 복지부는 해당 조건과 기한을 두고 인력 충원 여부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는 인력 충원 조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최중증 환자와 일부 권역에서 수용이 어려운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24시간 빈틈없는 당직 체계와 대응력을 확보해야 한다. 선정평가위원회는 이를 위해 연도별 인력 확충 계획을 보완하도록 제시했다. 또 올해 인력 충원 계획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이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선정했다. 병원은 이 기한까지 인력을 충원해야 거점외상센터 지정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복지부는 연내 인력 미충원 시 보조금 교부 결정을 취소하고 이미 교부한 보조금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예산을 교부할 예정이다. 조건부 선정과 함께 인력 확충을 요구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교부 결정 취소와 보조금 반납으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다. 이중규 공공의료정책관은 “조건부 선정 기관에 대해서도 기한 내에 인력을 충원하여 거점외상센터로 정상 기능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인력 확충 계획 보완과 올해 충원 계획 이행을 관리할 방침이다.
권역별 이송체계에 거점 기능 보강
현재 중증외상환자는 큰 틀의 응급의료체계 안에서 시·도별 응급환자 이송지침에 따라 권역외상센터로 최우선 이송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은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지원하고 보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복지부는 이 같은 체계에 거점외상센터를 추가해 최중증 환자와 일부 권역에서 수용이 어려운 환자의 치료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권역외상센터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포화 상태인 경우 등 지역 안에서 자체 치료가 어려운 상황도 사업 대상 설명에 포함됐다.
아주대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거점외상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복지부는 환자가 지역과 관계없이 필요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중규 공공의료정책관은 “이번 거점외상센터 선정을 통해 권역별 수용 한계를 극복하는 중증외상 책임 진료 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전국 어디서나 중증외상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아주대병원의 사업계획서 보완 뒤 보조금 교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조건부 선정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인력 충원과 사업 조건 이행을 관리할 예정이다.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은 지역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된다. 복지부는 선정 기관의 인프라와 인력 조건을 갖추도록 지원·관리하고, 권역별 수용 한계를 보완하는 중증외상 책임 진료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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